[KOVO컵] 삼성화재, 신협상무에 3-0 쾌승···첫 승 장식

남자프로배구 / 최원영 / 2016-09-22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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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최원영 기자] 삼성화재가 대회의 가장 첫 번째 승자가 됐다.



삼성화재가 922일 청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 청주 KOVO컵 대회에서 신협상무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3-0(25-21, 25-12, 25-17) 시원한 승리를 올렸다.



이날 삼성화재는 외국인 선수 타이스가 네덜란드 남자대표팀 차출로 자리를 비웠다. 내달 27일 귀국 예정이다.



국내선수 활약이 돋보였다. 라이트 김명진이 12득점으로 최다 득점을 올렸고, 레프트 류윤식과 정동근이 각 11득점씩 기록하며 뒤를 받쳤다.



한편, 신협상무는 이란에서 열린 세계군인선수권대회를 치른 뒤 사흘 전인 19일 귀국해 제 컨디션을 마음껏 발휘하지 못 했다.



1세트는 팽팽했다. 삼성화재가 최귀엽 속공과 상대 범실로 14-10을 만들었다. 그러나 상무는 곧바로 조근호 블로킹으로 추격했고, 김정환 득점으로 맞서며 16-14가 됐다. 세트 후반 김규민이 블로킹 득점을 터트리며 23-21이 됐고, 그대로 삼성화재가 1세트를 차지했다.



2세트는 삼성화재 압승이었다. 상무가 주춤한 틈을 타 블로킹으로 공격을 원천 봉쇄했다. 여기에 김명진이 공격을 더하며 11-3으로 멀찌감치 달아났다. 후반 정동근 연속 득점이 나오며 리드를 유지한 삼성화재는 수월히 2세트를 손에 넣었다.



3세트 상무 반격이 거셌다. 7-8로 바짝 따라붙었다. 이에 삼성화재는 손태훈이 블로킹 벽을 높였다. 유광우도 블로킹 및 서브 득점을 선보이며 13-8로 점수를 벌렸다. 이민욱이 연속 서브에이스를 기록하며 20-13, 승기를 잡았다. 결국 삼성화재가 깔끔히 승리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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