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저축은행 김세진 감독, 새 외인 마르코 보이치를 말하다

남자프로배구 / 최원영 / 2016-08-27 23: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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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최원영 기자] OK저축은행 김세진 감독이 새 외국인 선수 마르코 보이치에 대한 평가를 내놨다.



OK저축은행은 822~26 45일간 제주도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했다. 1100고지 러닝, 중문해수욕장 백사장 훈련, 한라산 등반 등 혹독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선수들은 입에서 단내가 날 때까지 훈련에 열중했다. 810일 팀에 합류한 마르코 보이치도 예외는 아니었다. 마르코 보이치는 몬테네그로 국가대표 출신 윙스파이커로 신장은 201cm.



2014~2015시즌은 프랑스 탑 리그 Pro AParis Volley 소속이었으며, 지난 시즌은 터키 리그와 인도네시아 리그에서 활약했다. 2016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에서는 3그룹 득점 1(125)에 오르기도 했다.



김세진 감독은 마르코가 훈련에 매우 적극적으로 임한다. 힘든 코스가 많았는데 선수들과 함께 끝까지 소화했다. 승부욕이 있는 거 같다라고 평했다.



배구 실력에 대해서는 우선 기본기가 좋다. 지난 시즌까지 함께했던 시몬이 공격형 선수였다면 마르코는 비교적 수비에서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전했다.



이어 팀에 잘 녹아 들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성격이 조용한 편이고 팀에 합류한지 약 2주밖에 되지 않았다. 그래도 잘 적응해줄 것이라 믿는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시즌 현대캐피탈에 정규리그 우승을 내줬지만, 챔프전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두 시즌 연속 챔피언에 오른 OK저축은행. 국내 선수 자원도 좋았지만, 무엇보다 시몬의 역할이 컸다. 이제 시몬 없이 맞이하는 새 시즌. 어떤 각오로 준비하고 있을까.



김세진 감독은 어떤 선수가 있다고 잘하고, 없다고 못하는 건 핑계일 뿐이다라며 냉정히 답했다. “각오는 항상 똑같다. 성적은 높을수록 좋은 것이니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사진/ OK저축은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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