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도헌 감독 “포스트시즌 핵심은 리시브”

남자프로배구 / 최원영 인터넷 / 2016-03-07 22: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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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대전/최원영 인터넷 기자] 삼성화재가 KB손해보험을 꺾고 3위를 탈환했다. 준플레이오프 무대는 대전이 됐다.


삼성화재가 7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6라운드 KB손해보험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2, 25-13, 20-25, 25-21)로 승리했다. 1, 3세트 부쩍 흔들리며 위기를 맞았으나 고비를 잘 넘겼다. 4세트 그로저 없이 KB손해보험을 꺾으며 지난 5라운드 패배를 말끔히 설욕했다.


Q) 경기 총평?
A) 리시브가 흔들리긴 했지만 국내선수들이 잘해줘 정규리그 마지막 홈 경기를 무사히 마쳤다. 4세트 국내선수들이 보여준 좋은 흐름이 다음 경기를 더욱 기대하게 만들어줬다.


Q) 2015~2016시즌 정규리그를 마쳤다. 소감이 어떤가?
A) 아쉬움이 많다. 정규리그 목표가 매 라운드 4승 2패였다. 24승만 하면 플레이오프에 직행한다고 생각했는데 딱 한 경기가 모자라 아쉽다(23승 13패). 우리가 부족해서 그런 것이니 더 노력해야 한다. 그로저가 몇 경기 못 뛰고 팀이 어려운 상황이었을 때 선수들이 잘해줘 고맙게 생각한다. 정말 고맙다.


Q) 이번 시즌 가장 큰 소득은 무엇인가?
A) 류윤식과 최귀엽이 정규리그 모든 경기를 소화했다는 것이다. 처음이다. 포스트시즌뿐만 아니라 내년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


Q) 대한항공과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됐다. 어떻게 준비할 계획인가?
A) 단기전은 서로 전술이 다 나와있기 때문에 선수들의 의지가 중요하다. 자신감과 할 수 있다는 의지, 하나의 팀이라는 마음가짐이다. 포스트시즌이라고 전략이 달라지진 않는다. 선수들에게 한 경기라도 지면 끝이니 매 경기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경기에 임하라고 했다.


Q) 준플레이오프가 홈인 대전에서 열리는데?
A) 대한항공에 모로즈가 온 뒤 5, 6라운드에 홈과 어웨이에서 모두 이겼다. 대전에서 했던 게임이 경기력이 더 좋았다고 판단했다.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이기 때문에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게 선수들의 자세라고 생각해 베스트 멤버로 경기에 임했다.


Q) 포스트시즌 키플레이어는?
A) 핵심은 리시브다. 그로저는 당연히 제 몫을 해줄 거라 믿는다. 최귀엽이나 류윤식이 리시브를 잘 해줘야 세터인 유광우가 공격수들을 골고루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리시브만 되면 어느 팀에게도 쉽게 지지 않을 거라 생각한다.


#사진_더스파이크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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