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형 감독 “손현종 성장 칭찬해 주고파”

남자프로배구 / 최원영 인터넷 / 2016-03-01 17: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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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수원/최원영 인터넷 기자] KB손해보험이 한국전력을 꺾고 극적으로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KB손해보험이 1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6라운드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14-25, 25-18, 25-22, 19-25, 15-12)로 승리했다. 1세트를 손쉽게 차지하고도 2,3세트를 내주며 고전했으나, 마틴이 해결사 역할을 자처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손현종의 활약도 대단했다. 서브 4개, 블로킹 3개 포함 총 15득점을 올리며 마틴의 뒤를 이었다. 경기 최다 수비 8.00개를 기록하며 궂은 일을 도맡아 했다.


Q) 드디어 연패를 끊었는데?
A) 상대가 100% 전력이 아님에도 정말 잘했다. 우리는 권영민이 중요할 때 많이 흔들려 어려운 경기를 했다. 양준식도 마틴과의 호흡이 아쉽다. 이제 한 게임 남았다. 마무리를 위해 선수들이 자신감을 찾아야 할 것 같다.


Q) 1세트 승리 후 2,3세트에 흐름이 넘어갔는데?
A) 선수들이 자만했다. 상대는 죽기 살기로 하는데 우리가 너무 느슨하게 했다.


Q) 마지막 경기 상대가 삼성화재인데?
A) 지금 준플레이오프 성사 여부를 놓고 승점 대결이 치열하다. 우리는 그로저에 대비하겠다.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


Q) 한국전력에게 내리 4연승을 거뒀는데?
A) 시즌 준비하며 한국전력과 연습경기를 몇 번 했는데 많이 졌다. 그런데 리그가 시작되고 5세트 경기만 세 경기를 치르며 모두 이겼다. 선수들이 거기서 자신감을 얻은 것 같다.


Q) 감독님이 생각하는 경기 MVP는?
A) 다 비슷한데 손현종이 첫 세트부터 강한 서브를 넣으며 경기를 잘 풀어갔다. 리시브에서 흔들리지 않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이긴 것 같다. 팀 성적은 6위지만 손현종의 성장에 위안을 얻는다.


#사진_더스파이크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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