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더 23득점’우리카드, KB손해보험 꺾고 3연패 탈출
- 남자프로배구 / 정고은 / 2016-02-14 16:22:00
[더스파이크=장충/정고은 기자] 우리카드가 6라운드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3연패에서 탈출했다.
우리카드가 14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1, 25-21, 25-16)으로 승리했다.
세트스코어 3-0의 완벽한 승리. 경기내용도 좋았다. 서브(10-5)와 블로킹(14-6)에서 상대를 압도하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특히 알렉산더는 서브에이스 6개 포함 22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KB손해보험은 김요한(14득점)이 분전했지만 연승 행진을 ‘2’에서 멈췄다.
1세트부터 팽팽했다. 초반 분위기는 우리카드. 신으뜸과 알렉산더의 득점을 앞세워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KB손해보험도 손현종의 득점으로 부단히 따라붙었고 6-6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두 팀은 동점에 동점을 반복하며 접전을 이어갔다.
우리카드가 먼저 힘을 냈다. 알렉산더의 오픈을 시작으로 선수들의 득점이 이어지며 6득점을 뽑았다. 특히 알렉산더는 그 가운데 서브에이스 2개를 기록하며 팀에 리드를 안겼다. 하지만 범실을 기록하며 상대에게 추격을 허용한 우리카드다. 1점차까지 내몰렸다. 그러나 위기를 극복하며 1세트를 가져오는데 성공했다.
KB손해보험이 2세트 초반 분위기를 가져왔다. 마틴의 득점으로 선취점을 올린 KB손해보험은 상대범실과 김요한의 서브에이스가 이어지며 4-0으로 달아났다. 우리카드는 알렉산더를 내세워 반격을 시도했다. 알렉산더는 서브에이스 2개 포함 3득점을 연이어 올리며 추격을 이끌었고 이에 힘입어 우리카드는 동점을 만들었다.
우리카드가 추격에 탄력을 받았다. 박진우가 속공과 서브에이스로 힘을 더했고 여기에 김광국도 블로킹을 기록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KB손해보험도 끈질기게 따라붙었다. 그리고 결국 동점을 만들었다. 집중력에서 앞선 건 우리카드였다. 리드를 잡은 우리카드는 박상하의 블로킹으로 세트포인트를 맞았고 알렉산더의 오픈으로 2세트를 따냈다.
우리카드가 흐름을 탔다. 특히나 블로킹이 주효했다. 박상하, 신으뜸, 김광국, 최홍석이 블로킹으로 득점을 올리며 상대와의 점수 차를 벌렸다. 기세를 타자 우리카드는 상대를 더욱 거세게 몰아붙였다. 박상하의 블로킹 득점 아래 알렉산더, 최홍석, 신으뜸이 득점을 올리며 16-9로 달아났다. 우리카드는 리드를 잘 지켜내며 세트스코어 3-0으로 경기를 끝냈다.
#사진_더스파이크 자료사진
[ⓒ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