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더 33득점’ 우리카드, 4연패 탈출

남자프로배구 / 권민현 / 2016-01-28 21: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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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권민현 기자] ‘구세주’ 알렉산더가 우리카드를 늪에서 구해냈다.



우리카드는 28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5라운드 남자부 경기에서 알렉산더가 33득점, 62.26% 공격성공률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보여주며 KB손해보험을 세트스코어 3-1(25-21, 25-21, 25-27. 25-20)로 꺾고 4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알렉산더를 중심으로 ‘에이스’ 최홍석이 11득점을 해내며 부활의 조짐을 알렸다. KB손해보험은 마틴이 24득점을 기록했지만, 33개에 달하는 범실 탓에 지난 23일 한국전력전 승리 여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초반부터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먼저 앞서나간 쪽은 우리카드. 최홍석이 공격을 성공시켰고, 박진우가 서브에이스를 기록, 4-0으로 먼저 앞섰다. KB손해보험도 마틴, 손현종을 앞세워 점수차를 좁혔다.



여기서 범실이 KB손해보험 발목을 붙잡았다. 우리카드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박상하가 김요한 공격을 가로막았고, 알렉산더 강타가 연이어 상대 코트에 내리꽂혀 1세트를 먼저 가져갔다.



2세트에 양팀 모두 한점씩 주고받은 가운데 박진우 블로킹과 알렉산더 공격을 앞세워 우리카드가 20-16로 앞섰다. KB손해보험은 마틴, 김요한을 앞세워 추격에 임했지만, 늘어나는 범실 탓에 추격에 어려움을 겪었다. 우리카드는 상대 혼란을 틈타 알렉산더, 최홍석 공격이 성공하며 세트를 접수했다.



3세트에 KB손해보험이 힘을 냈다. 마틴과 손현종이 앞장섰다. 우리카드 역시 알렉산더를 앞세워 이에 맞섰다. 양보란 없었다. 한점씩 주고받은 끝에 24-24, 듀스까지 이어졌다. 이 와중에 KB손해보험이 손현종 공격과 상대 범실을 묶어 3세트를 만회했다.



4세트, 서로 한점씩 주고받았다. 강한 집중력이 요구됐다. 여기서 우리카드가 승기를 잡았다. 박상하가 마틴 공격을 가로막았고, 알렉산더 백어택 공격이 성공. 승리를 낚았다.



# 사진 : 더스파이크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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