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재욱, 맥마혼, V-리그 4라운드 MVP 선정
- 남자프로배구 / 권민현 / 2016-01-19 11:37:00
[더스파이크=권민현 기자] 노재욱(현대캐피탈)과 맥마혼(IBK기업은행)이 NH농협 2015~2016 V-리그 4라운드 남녀 MVP로 선정됐다. 상금은 100만원이다.
현대캐피탈 새로운 야전사령관인 노재욱은 4라운드 경기에 대한 MVP기자단 투표 결과 총 28표 가운데 10표를 얻어 팀 동료인 오레올(8표)을 근소하게 제치고 생애 첫 라운드 MVP 수상의 영애를 안았다. (김학민 3표, 그로저 2표, 시몬, 모로즈, 최민호, 문성민, 김요한 각 1표 / 총 28표)
노재욱은 스피디한 세트워크와 공격수들을 다양하게 활용해 팀 분위기를 한층 더 끌어올리며 4라운드 전승의 주역이 되었다. 여기에 세트부문 2위(세트당평균 11.29개)를 기록하며 물오른 기량을 과시했다.
여자부에서는 IBK기업은행 외국인 선수 맥마혼이 12표를 받아 팀 동료 김희진(9표)를 제치고 첫 라운드 MVP를 차지했다. (헤일리 2표, 황연주, 이재영, 시크라, 정지윤, 에밀리 각 1표 / 총 28표)
IBK기업은행 역시 4라운드를 전승과 함께 최근 8연승을 내달리고 있다. 맥마혼은 시즌 초반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경기를 거듭할수록 팀에 녹아들었다. 4라운드에 개인득점 2위(143점), 공격종합 1위(성공률 45.45%), 블로킹 1위(세트당 평균 0.81개)에 오르며 공격의 핵으로 확실히 자리잡았다. 이정철 감독과 팀 동료들도 그녀 홀약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4라운드 남녀 MVP로 선정된 두 선수의 시상은 21일(목) 천안 유관순체육관(현대캐피탈 vs 삼성화재)과 화성실내체육관(IBK기업은행 vs KGC인삼공사)에서 각각 진행된다.
# 사진 : 문복주 기자(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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