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민·양효진, V-리그 3라운드 MVP 선정
- 남자프로배구 / 권민현 / 2015-12-24 10:17:00
[더스파이크=권민현 기자] 김학민(대한항공), 양효진(현대건설)이 3라운드 최고의 스타로 등극, 각각 상금 100만원을 받게 됐다.
남자부 김학민은 기자단 투표 28표 중 총 10표를 얻으며 시몬(OK저축은행)을 제치고 MVP를 수상했다(김학민 10표, 시몬 7표, 그로저 5표, 송명근 3표, 정지석 2표, 이선규 1표 / 총28표). 그는 3라운드에 외국인선수 산체스가 코트에 없을 때, 주포로서 실력으 마음껏 뽐냈다. 그의 활약 덕에 대한항공은 3라운드를 4승 2패를 거두며 전반기 2위로 마감했다.
그는 3라운드 공격종합 3위(성공률 56.64%)로 외국인선수를 제외한 국내선수 중 최상위에 올랐다. 또한, 오픈공격 1위(48.74%) 시간차공격 2위(76.92%) 등 개인기록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여자부에선 양효진이 22표를 받아내며 압도적인 차이로 MVP를 수상했다(양효진 22표, 김희진 3표, 에밀리 3표 / 총28표). 지난 2라운드에서도 수상하기도 했던 그녀는 명실상부한 V-리그 최고 센터임을 다시한번 증명했다.
개인기록에선 블로킹부문 1위(세트당 0.85개)에 오르며 ‘블로킹 여왕’다운 모습을 이어갔다. 현대건설도 3라운드 4승 1패를 거두며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켜내 올시즌 우승에 대한 기대를 한층 높이고 있다.
한편 ‘3라운드 MVP’에 대한 시상은 남자부 28일(월)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여자부는 29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진행된다.
# 사진 : 문복주, 신승규 기자(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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