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배구연맹, KBS N과 200억원에 중계권 계약 체결

남자프로배구 / 권민현 / 2015-12-21 19: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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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권민현 기자] '처음은 미약했지만, 끝은 창대하리라'라는 말이 있다. 이때만큼은 정설이 되었다.



한국배구연맹(총재 구자준)은 21일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그랜드볼룸B에서 KBS N(대표 최철호)과 2016~2017시즌부터 2020~2021시즌까지 5시즌 간 총액 200억원에 V-리그 방송권 계약을 체결했다.



한국배구연맹과 KBS N은 방송권 계약과 관련하여 지난 10여년 동안 이어진 파트너로서 상호 신뢰와 믿음을 확인했다. 기존 계약이 만료되는 2015-2016 V-리그가 종료되기 전에 차기 방송권 협상을 마무리하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2005년 남자부 4팀, 여자부 5팀으로 출범한 V-리그는 현재 남자부 7팀, 여자부 6팀으로 늘어났다. 시청률 부분에서도 꾸준하게 상승, 양과 질적인 부분에서 많은 발전을 이룩했다.



또한 KBS N은 출범 이후 배구 발전을 위해 우수한 인력과 방송장비를 투입했고, V-리그 전경기 중계를 실시하는 등 배구발전에 든든한 파트너로서 많은 공헌을 했다.



이로써 프로배구는 안정적으로 리그를 운영할 있는 방송 플랫폼과 재원을 확보함으로서 동계시즌을 대표하는 인기 프로스포츠에서 국민스포츠로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한국배구연맹과 KBS N은 이번 계약을 통하여 경기 공정성 제고뿐만 아니라 수준 높은 중계방송을 위해 장비에 대한 투자를 늘려 컨텐츠 강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여기에 프로배구 근간이 되는 유소년 배구대회 및 국가대표팀 경기도 중계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는 등, 한국배구 전체 발전을 위해 양사가 힘을 모으기로 했다.



# 사진 : 한국배구연맹(KOV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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