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포’ 전광인 “하루빨리 팀에 도움되고파”

남자프로배구 / 권민현 / 2015-11-01 17: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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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대전/권민현 기자] 하루빨리 팀에 도움이 되고픈 마음 뿐이었다. 그에게 팀을 위한 진심을 느꼈다.


한국전력은 1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31점을 올린 얀 스토크와 함께 13점, 공격성공률 52%로 뒷받침한 전광인을 앞세워 삼성화재를 세트스코어 3-2(18-25 25-22 15-25 25-16 18-16)으로 꺾었다.


이날 경기에선 전광인이 팀 플레이어라는 것이 여실히 보였다. 공격득점은 많진 않았지만, 리시브와 수비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서재덕과 함께 분위기메이커 역할도 맡을 정도다. 신영철 감독이 전광인을 오매불망 기다렸던 이유다.


전광인은 본인의 몸상태에 대해 “아직은 100%가 아니다. 그래도 좋아지길 바라는 마음이다”며 “팀에 도움이 되고 싶은데, 아직까지 그러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몸을 서서히 끌어올려서 하루빨리 도움이 되고싶은 마음 뿐이다”며 전했다.


그러면서도 “아프다고 해서 몸을 사리면서 경기에 임하면 전체적인 분위기가 안좋아질 수 있다. 때문에 대충하지 않는 이유다. 내가 하나라도 건지면 팀이 살 수 있다”며 팀플레이어로서의 마음을 보였다.


아직까지 완전한 몸상태가 아님에도 불구, 팀에 해를 끼치기 싫어하는 전광인. 스스로 하나씩 안되는 부분을 메꿔가고 있다.

#사진_KOVO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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