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프트] '나경복 1순위' 2015-2016 신인선수 드래프트 26명 선발(드래프트 종합)

남자프로배구 / 권민현 / 2015-10-06 10: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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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권민현 기자] 이변은 없었다. 각 팀 모두 원하는 선수를 뽑으며 알찬 전력보강을 했다.


한국배구연맹(이하 KOVO)는 1일 서울 리베라호텔 베르사이유홀에서 2015-2016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를 개최했다. '최대어' 나경복이 1순위로 우리카드의 부름을 받은 가운데, 유일한 고교졸업자 참가자인 구미현일고 세터 한병주를 선발하는 등, 참가자 36명 중 26명(수련선수 2명 포함)이 선발됐다.


선수들은 드래프트장에 등장할 때부터 긴장한 얼굴이었다. 감독들 역시 어떤 선수들을 뽑을지에 대해 코칭스태프, 프런트와 면밀히 상의한 모습이었다. 김상우 감독은 "잘 뽑아야죠."라며 "긴장은 하지 않지만, 신중해져야 한다는 생각은 했다."고 드래프트를 앞둔 심경을 전했다. 감독 부임 후 처음 드래프트장에 나선 KB손해보험 강성형 감독과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 삼성화재 임도헌 감독은 고민에 고민을 거듭한 모습이었다.


이윽고 오후 2시가 되자, 드래프트 시작을 알렸다. 우리카드가 전체 1순위 지명권을 획득했고, 지체없이 '최대어' 나경복을 지명했다. 이어 한양대 센터 김재휘가 두번재로 현대캐피탈의 부름을 받았고, 인하대 황두연이 KB손해보험의 선택을 받았다.


7개구단 모두 2라운드까지 지명을 마친 가운데, 삼성화재가 4라운드에서 유일한 고교졸업 참가자인 한병주를 선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이후, 마지막에 OK저축은행에서 수련선수로 중부대 리베로 박기현을 선발, 드래프트를 모두 마쳤다.


한편, 이날 1순위로 선발된 나경복은 "돋보이려 하지 않고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 그리고 어느때던지 최선을 다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굳은 각오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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