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절한 첫 홈 승리 기다리는 페퍼저축은행, 정규리그 홈 최다 13연패  [기록]

여자프로배구 / 광주/이가현 / 2023-01-15 23:4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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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저축은행이 올 시즌 홈에서 치른 13경기에서 13번 모두 패하며 홈 13연패에 빠졌다.

이경수 감독대행이 이끄는 페퍼저축은행은 15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흥국생명과 도드람 2022-2023 V-리그 4라운드 여자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22-25, 25-23, 27-29, 22-25)로 패했다.

페퍼저축은행은 니아 리드가 블로킹 3개 포함 32점, 이한비가 블로킹 2개 포함 16점을 올렸지만 20점 이후 결정력에서 아쉬움을 남기며 끝내 패했다.

1세트 앞서고 있었지만 20점 이후 흥국생명의 까다로운 서브에 흔들리며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2세트는 집중력이 빛났다. 리시브 효율 50%를 자랑했다. 니아 리드와 이한비, 박은서로 이뤄진 삼각편대가 고른 활약을 보여주며 세트를 따냈다.

3, 4세트 역시 시소게임이 계속됐지만 중요한 순간 상대의 블로킹에 가로막히면서 득점을 이어가지 못했다. 부상 선수들이 줄줄이 생기며 선수 구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페퍼저축은행이다.

이번 시즌 12월 31일 한국도로공사를 상대로 승리했다. 그러나 아직 홈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역대통산 최다 홈 연패를 떠안았다.

지난 기록은 2006년 3월 5일을 시작으로 2007년 3월 10일까지 홈 12연패를 기록한 GS칼텍스다. 조금씩 성장하고 있는 페퍼저축은행이 불명예의 기록을 뒤로하고 시즌 첫 승을 챙기길 기대해보자.

사진_광주/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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