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산배] 한봄고, 포항여고 꺾고 4강행…수성고는 다시 한번 속초고 격파

아마배구 / 서영욱 / 2021-04-19 22: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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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_한봄고

 

[더스파이크=서영욱 기자] 한봄고가 토너먼트에서도 순항을 이어갔다.

한봄고는 19일 강원도 태백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1 태백산배 전국남녀중고배구대회(이하 태백산배) 여고부 8강 포항여고와 경기에서 3-1로 승리해 4강에 올랐다. 한봄고는 세화여고를 꺾고 올라온 대전용산고와 준결승전을 치른다.

한편 이날 여고부 8강은 모두 세트 스코어 3-1로 끝났다. 대전용산고와 세화여고 경기는 네 세트 중 두 세트가 듀스까지 가는 접전이었다. 마지막에 웃은 건 대전용산고였다. 중앙여고와 제천여고 경기도 2세트 듀스 장기전을 치렀고 나머지 세트도 5점차 이내로 결정되는 등 치열했다. 중앙여고는 남성여고를 꺾은 목포여상을 만나 결승행 티켓을 두고 다툰다.

고원체육관에서 진행된 남고부 8강전에서는 수성고가 다시 한번 속초고를 꺾었다. 세트 스코어는 3-0이었지만 1세트 25-23, 3세트 26-24로 끝나는 접전이었다. 2020년 춘계연맹전 이후 수성고의 벽을 넘지 못하고 있는 속초고는 다시 한번 수성고에 막혀 눈물을 삼켜야 했다.

태백산배 7연패에 도전하는 남성고는 수성고 이전에 라이벌 관계를 형성했던 제천산업고를 만나 3-0 승리를 챙겼다. 남성고 상대는 송림고다. 송림고는 인창고에 3-1로 승리했다. 두 팀 경기 역시 매 세트 치열했다.

장성체육관에서는 여중부 6강전과 남중부 8강전이 열렸다. 여중부 6강전에서는 전주근영여중이 홍천군체육회를 2-0으로 꺾고 4강에 올라 수일여중을 만난다. 반대쪽 블록에서 중앙여중을 꺾은 천안봉서중은 위에서 기다리고 있던 부평여중을 상대한다.

여중부에 이어 열린 남중부 경기에서는 춘계연맹전 우승팀 연현중이 2-0으로 승리해 4강에 올랐다. 역시 문일중을 2-0으로 꺾은 금호중과 4강전을 치른다. 반대편에서는 남성중과 옥천중이 각각 제천중, 태릉중을 꺾고 4강에서 만난다.

19일 경기 결과
남고부 8강

수성고 3-0 속초고 (25-23, 25-20, 26-24)
송림고 3-1 인창고 (25-22, 25-21, 22-25, 25-23)
경북사대부고 3-1 순천제일고 (25-21, 25-17, 23-25, 25-20)
남성고 3-0 제천산업고 (25-19, 25-19, 25-15)

여고부 8강
대전용산고 3-1 세화여고 (25-22, 28-26, 29-31, 25-20)
중앙여고 3-1 제천여고 (25-22, 25-27, 25-21, 25-21)
한봄고 3-1 포항여고 (26-24, 25-15, 18-25, 25-14)
목포여상 3-1 남성여고 (25-20, 20-25, 25-15, 25-15)

남중부 8강
연현중 2-0 인창중 (25-19, 25-22)
남성중 2-0 제천중 (25-16, 25-20)
금호중 2-0 문일중 (29-27, 25-14)
옥천중 2-0 태릉중 (25-18, 25-22)

여중부 6강
전주근영여중 2-0 홍천군체육회 (25-18, 25-22)
천안봉서중 2-0 중앙여중 (25-20, 25-16)


사진=태백/서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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