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쭉 핀 크리스마스' 흥국생명, 24일 홈 경기서 팬 위한 이벤트

여자프로배구 / 류한준 기자 / 2025-12-22 15:23:57
  • 카카오톡 보내기
김연경 시구·엘볼렌테 공연 등 연말 분위기 선사…경기 종료 후 선수단 팬들과 하이파이브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팬들을 위한 자리를 마련한다. 흥국생명은 크리스마스 이브인 오는 24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IBK기업은행과 2025-26시즌 진에어 V-리그 3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흥국생명 구단은 이날 경기를 크리스마스 이브 기념 특별 이벤트로 정해 '철쭉이 피어난 크리스마스'로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캐롤 라이브 공연을 비롯해 선수단 하이파이브, 크리스마스 스페셜 띠부씰 증정, 간식 이벤트 등 배구 경기 외에도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캐롤 라이브 공연은 뮤지컬 배우와 성악가로 구성된 남성 4인조 팝페라 그룹 '엘볼렌테'가 선보인다. 구단은 "웅장한 클래식 선율과 친숙한 대중음악이 어우러진 무대로 크리스마스 이브에 어울리는 따뜻한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을 마친 뒤 선수 은퇴한 '배구 황제' 김연경(현 흥국생명 어드바이저)도 이날 홈 코트를 찾는다. 그는 경기 전 시구자로 나선다.

경기 종료 후에는 선수단 하이파이브 행사도 열린다. 구단은 "선수들은 코트에서 팬들과 직접 인사를 나누며 올 한 해 동안 보내준 응원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해당 프로그램은 멤버십 회원을 비롯해 현장에서 열정적인 응원을 보여준 팬들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구단은 "팬들에게 경기 이상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는 시간이 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경기장 외부에서는 붕어빵과 어묵 푸드트럭을 운영하고 선착순 500명에게 제공된다. 또한 경기장 내부에서는 연말 분위기를 맞아 팬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전하기 위해 몽골항공, 베디베로, 팬스타크루즈, 유한양행 등 경품 추첨 이벤트도 선보인다.

구단은 "크리스마스 이브에 홈 경기를 찾아준 팬들이 경기를 비롯해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팬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홈 구장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글_류한준 기자
사진_KOVO·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배구단

 

[ⓒ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THE SPIKE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