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드람컵] '준결승 대진 확정' 1위 현건 vs 4위 도공, 2위 흥국 vs 3위 GS
- 여자프로배구 / 의정부/이정원 / 2021-08-26 21:52:48
준결승 대진이 완성됐다.
23일부터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는 2021 의정부·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일정이 26일 KGC인삼공사와 현대건설의 조순위결정전을 끝으로 모두 마무리됐다.
끝까지 순위를 알 수 없는 상황이 계속됐는데 현대건설이 결국 조 1위를 차지했다. 현대건설은 2위 흥국생명과 승패(2승 1패), 세트 득실 동률(1.400)을 이뤘으나 점수 득실(1.035-0.975)에 앞서며 1위로 준결승에 직행했다.
최약체라는 세간의 평가 속에서도 2승 1패의 호성적을 거둔 흥국생명은 현대건설에 아쉽게 점수 득실에 밀리며 2위로 준결승을 준비하게 됐다.
3위는 GS칼텍스다. 조순위결정전을 치르기 전에 이미 준결승 진출을 확정 지었던 GS칼텍스는 IBK기업은행 전에 백업 선수들을 대거 기용했다. 1-3으로 패했지만 젊은 선수들의 가능성을 봤다.
도로공사가 4위에 올랐다. 도로공사는 IBK기업은행, KGC인삼공사와 1승 2패 동률을 이뤘지만 세트 득실에서 앞서며 막차 탑승에 성공했다. 도로공사는 흥국생명전에서 한 세트를 따내자 3세트부터는 후보 선수들을 대거 기용하며 일찌감치 준결승전을 대비했다.
5위는 IBK기업은행, 6위는 KGC인삼공사다. 두 팀 역시 1승 2패를 기록했지만 도로공사에 세트 득실에서 밀리며 짐을 싸게 됐다(세트득실 IBK기업은행 0.714, KGC인삼공사 0.571).
준결승전은 28일에 펼쳐진다. 28일 오후 2시에 현대건설과 한국도로공사가 경기를 갖고, 뒤이어 흥국생명과 GS칼텍스가 경기를 펼친다.
사진_의정부/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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