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활약 펼친 최은지, 시즌 개인 최다 득점 '11점' [기록]

여자프로배구 / 장충/이정원 / 2022-02-28 21: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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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최은지가 강소휘의 공백을 훌륭하게 메웠다.

최은지는 28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KGC인삼공사전에 유서연과 함께 선발 윙스파이커로 출전해 11점, 공격 성공률 64%를 기록하며 팀의 3-0(25-15, 28-26, 25-11) 완승에 기여했다.

최은지가 이날 기록한 11점은 올 시즌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 종전 기록은 지난 24일 페퍼저축은행전과 지난해 10월 27일 현대건설전에서 기록한 10점이다. 역대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은 KGC인삼공사 시절 한국도로공사(2018년 11월 7일)를 상대로 올린 23점이다.

강소휘가 복근 통증으로 이날 경기도 뛸 수 없는 가운데 차상현 감독은 최은지를 선발로 내세웠다. 최은지는 흔들림 없는 공격으로 팀에 힘을 줬다. 특히 승부의 분수령이었던 2세트 27-26에서 듀스 승부를 끝내는 득점을 올렸다.

경기 후 차상현 감독은 "오늘 최은지가 제일 잘했다. 경기를 치를 때마다 키포인트가 있는데 오늘은 은지의 2세트 마지막 득점이 그 부분이었다. 그동안 많은 고생 심했을 텐데 정말 잘해줬다"라고 칭찬했다.

최은지 역시 "블로킹이 잘 됐다. 옐레나나 (이)소영이 쪽 대비해서 준비를 했는데 잘 통했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올 시즌 여자부 한 경기 개인 최다 득점은 43점이다. 현대건설 야스민 베다르트(등록명 야스민)와 페퍼저축은행 엘리자벳 이네 바르가(등록명 엘리자벳)가 주인공이다.


사진_장충/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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