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P로 변신한 레오, 우카전서 시즌 개인 한 세트 최다 득점 폭발 [기록]

남자프로배구 / 안산/이정원 / 2022-03-07 20:4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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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P로 변신한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가 폭발했다.

OK금융그룹 레오는 7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는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우리카드전 3세트에서 15점을 올리며 올 시즌 개인 한 세트 최다 득점 기록을 갈아 치웠다. 공격 점유율은 무려 82.14%에 달했고, 공격 성공률은 60.87%였다. 

 

레오의 종전 기록은 지난 2월 6일 삼성화재전 포함 세 경기에서 올린 14점이다.

레오는 지난달 13일 현대캐피탈전부터 윙스파이커가 아닌 아포짓 스파이커로 뛰고 있다. 익숙지 않을 수 있지만 조금의 예열 단계를 거친 뒤 레오는 이전에 알던 레오로 돌아왔다.

1세트 6점, 2세트 8점으로 득점을 점점 끌어올리더니 3세트에는 팀의 25점 중 15점을 책임지는 괴력을 발휘했다. 레오의 활약 덕분에 OK금융그룹도 1세트와 3세트를 가져와 세트스코어 2-1로 앞선 채 4세트를 맞이했다.

한편, 레오의 역대 한 세트 개인 최다 득점은 삼성화재에서 뛰던 시절 2013년 11월 19일 우리카드전에서 올린 20점이다.


사진_안산/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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