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울한 루머에서 벗어난 박상하…14시간 감금 및 폭행은 거짓이었다
- 남자프로배구 / 이정원 / 2021-04-21 20:33:46
[더스파이크=이정원 기자] 박상하가 억울한 루머에서 벗어났다.
법률사무소 '대환'은 지난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박상하의 14시간 감금 및 폭행 의혹은 거짓으로 밝혀졌다"라고 전했다.
지난 2월, 김모 씨는 한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학창시절 박상하에게 14시간 동안 감금과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박상하는 자신에 대한 학폭 논란이 되자 2월 22일 은퇴를 선언했고, 이와 동시에 '14시간 감금 및 폭행' 학폭 의혹을 제기한 김 모씨에게 대해 형사 고소를 했다. 당시 박상하는 "학창 시절 학교 폭력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14시간 집단 폭행은 사실무근이다'라고 밝혔다.
대환 측은 "경찰 수사가 진행되면서 김모 씨의 주장과 반대되는 여러 객관적인 증거들이 제시되고 관련인들의 증언이 쏟아졌다. 김모 씨는 지난 12일 본인이 유포한 학폭 의혹이 모두 거짓말이었다는 자백을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모 씨에 따르면 중학교 시절부터 박상하와는 일면식도 없는 사이이고 본인이 중학교 시절 당한 학폭 피해를 이슈화시키기 위해 중학교 동창이자 유명인인 박상하의 이름을 언급한 것이었다고 하더라. 박상하에게는 어떠한 폭력도 당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라고 덧붙였다. 박상하는 루머에서 벗어났다.
법률사무소 '대환'의 김익환 변호사는 "이번 박상하에 대한 학폭 폭로는 여론에 취약한 유명인의 입장을 이용해 거짓 폭로를 한 사건이다. 향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박상하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를 근절하겠다"라고 말했다.
사진_더스파이크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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