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 “후반기에 얼마든지 기회는 온다”[프레스룸]
- 여자프로배구 / 김천/이보미 / 2025-01-08 19:06:33
여자 프로배구 현대건설이 후반기 선두 도약에 도전한다.
현대건설은 8일 오후 김천실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4-2025 V-리그 4라운드 한국도로공사전을 치른다.
올 시즌 한국도로공사를 상대로 3전 전승을 거뒀다. 현재 현대건설은 13승5패(승점 41)로 2위에 랭크돼있다. 선두 흥국생명이 전날 GS칼텍스에 2-3으로 패하면서 15승4패(승점 44)를 기록했다. 1, 2위 승점 차는 3점이 됐다. 현대건설 역시 선두 도약의 의지가 강하다.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은 “올스타 브레이크를 통해 부상 선수는 치료를 하고, 체력적인 부분을 신경써서 보완할 점을 보완했다”고 전했다.
전날 GS칼텍스와 흥국생명의 경기도 지켜봤다. 강 감독은 “아직 18경기가 남아있다. 우리도 전반기에 떨어지는 부분이 있었지만 페퍼저축은행전이 기회였는데 잡지 못했다. 어제 흥국생명도 어려운 부분이 있었고, GS칼텍스는 좋은 컨디션을 보였다. 얼마든지 승패가 엇갈릴 수 있다. 우리도 매경기 착실하게 해나갈 생각이다. 그러다보면 얼마든지 기회는 온다고 생각한다”고 힘줘 말했다.
변화가 크지 않은 ‘디펜딩 챔피언’이다. 다만 체력적인 부분은 우려가 되는 부분이다. 강 감독은 “3라운드 후반에 체력적으로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 백업 멤버들을 교체해가면 좋은데 그렇게 하지 못하고 있다. 일주일에 2경기는 괜찮은데 일정이 겹쳐있을 때가 고비다”면서 “모마도 한 방을 보여주고 있지만 옆에 있는 선수들이 더 힘을 내야 한다”고 밝혔다.
전반기 부상 이슈를 안고 있었던 현대건설이다. 강 감독은 “황연주는 오늘 같이 왔다. 3라운드에는 (김)연경이랑 (정)지윤이가 허리가 좋지 않았었고, 모마도 무릎 쪽이 좋지 않아 조절을 했다. 몸 상태가 100%라고 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이 선두를 바라보며 후반기 반격에 나선다.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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