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부상 당한 와일러 대신 베트남대표 뚜이 영입

여자프로배구 / 류한준 기자 / 2024-12-27 18:5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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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배구 GS칼텍스가 부상을 당한 아시아쿼터(AQ) 선수 스테파니 와일러(호주)를 대신할 선수 영입을 마무리했다. GS칼텍스 구단은 27일 새로운 AQ로 베트남국가대표로 활동 중인 미들블로커 뜨란 띠 뚜이(등록명 뚜이)와 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와일러는 지난 11월 28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과 홈 경기 도중 오른쪽 아킬레스건이 파열됐다. 그는 당일 응급 수술을 받았고 해당 부상으로 인해 시즌 아웃됐다.

구단은 이후 대체 선수를 찾았고 뚜이와 인연이 닿았다. 뚜이는 신장 184㎝로 빠른 발을 이용한 이동 공격이 뛰어나고, 블로킹 리딩 능력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그는 베트남대표팀에서 주전 미들블로커로 활약 중인데 지난해 열린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한국대표팀을 상대로 좋은 기량을 선보였다.

이영택 GS칼텍스 감독은 "현재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선수가 많은 상황인데 뚜이의 합류로 가용할 수 있는 옵션이 생겼다"며 "팀 성적 반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감독은 또한 "기존 선수들과의 호흡에 문제가 없도록 팀에 잘 적응할 수 있게 돕겠다"며 "부상으로 불가피하게 작별하게 된 와일러의 앞날에 행운이 가득하길 빈다"고 덧붙였다.

GS칼텍스는 오는 28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흥국생명을 상대로 2024-25시즌 도드람 V리그 3라운드 팀의 마지막 경기를 원정으로 치른다.

 

사진_GS칼텍스 킥스 배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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