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향한 협박글에 경찰 등장한 페퍼스타디움, 퇴근길 이벤트 진행하지 않는다
- 여자프로배구 / 광주/김하림 기자 / 2023-12-01 18:49:06
협박글 소동으로 페퍼스타디움에 경찰이 동원됐다.
페퍼저축은행과 한국도로공사는 1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도드람 2023-2024 V-리그 2라운드 경기를 가진다.
홈 팀 페퍼저축은행은 2승 9패 승점 5로 7위에, 흥국생명은 10승 1패 승점 28로 1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양 팀 모두 2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있다.
그러나 경기 전날, 페퍼저축은행 선수를 향한 협박 글이 인터넷에 올라왔다. 이를 인지한 구단은 곧바로 상황 정리에 나섰고, 선수단 미팅을 통해 상황을 전달했다.
당일엔 혹시 모를 사건에 대비해 경기가 끝날 때까지 경찰이 체육관에 동원하기로 했다. 더불어 안전 관리 문제로 인해 퇴근길 이벤트는 진행하지 않는다.
앞선 11월엔 취객 난동에 협박글로 인해 대전 충무체육관에 경찰이 동원되는 일이 발생했고, 다행히 문제는 일어나지 않았다.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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