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트로포바 MVP' 스칸디치, FIVB 여자클럽세계선수권 우승
- 국제대회 / 류한준 기자 / 2025-12-16 13:25:47

같은 이탈리아팀끼리 맞대결에서 웃었다. 스칸디치가 국제배구연맹(FIVB) 주최 2025 여자클럽세계선권대회 정상에 올랐다.
스칸디치는 16일(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이모코 코네글라이노와 대회 결승에서 세트 스코어 3-1(30–28 25–19 21–25 25–23)로 이겼다. 스칸디치는 이로써 팀 역사상 처음으로 클럽세계선수권 우승을 차지했다.
'주포' 에카테리나 안트로포바가 두팀 합쳐 가장 많은 25점을 올리며 우승 주역이 됐다. 스칸디치에선 에이버리 스키너(미국)가 18점, 린다 은키루카 은와칼로로가 5블로킹을 포함해 14점으로 뒤를 잘 받쳤다.
코네글라이노에서도 안트포로바와 함께 최고의 아포짓으로 꼽히고 있는 이자벨 하아크(스웨덴)가 21점, 가브리엘라 기마랑이스(브라질)가 18점, 주팅(중국)이 13점을 그리고 미들 블로커 마리나 루비안이 11점을 올렸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같은날 결승에 앞서 열린 3, 4위전에서는 개최국(브라질) 팀끼리 만났다. 오사스코가 덴틸 프하이아 클루베에 세트 스코어 3-0(25-20 28-26 25-19)으로 이겨 3위를 차지했다.

안트로포바는 대회 최우수선수(MVP)와 베스트 아포짓 선정됐다. 팀 동료인 스키너는 가브리엘라와 함께 베스트 아포짓에, 세터 마야 오그네노비치(세르비아)도 베스트 세터에 이름을 올렸다.
베스트 미들 블로커는 루비안과 아데니지아 다 시우바(덴틸 프하이아 클루베)가, 베스트 리베로에는 카밀라 브라이트(오사스코)가 뽑혔다.
글_류한준 기자
사진_국제배구연맹(FIV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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