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정확하게 말하기가…" 한선수, 한국전력전도 결장 [현장톡톡]

남자프로배구 / 수원/이정원 / 2022-01-13 18:3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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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한선수는 언제 복귀할까. 일단 13일 한국전력전도 건너뛴다.

대한항공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은 13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한국전력과 경기를 앞두고 주전 세터 한선수의 결장 소식을 전했다. 지난 9일 삼성화재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결장이다.

현재 한선수는 손가락 부상을 입었다. 지난 6일 OK금융그룹전에서는 블로킹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통증을 호소, 왼쪽 새끼손가락이 탈구되자 직접 손가락을 끼워 넣기도 했다.

경기 전 취재진과 자리에서 한선수의 상태에 대해 이야기한 틸리카이넨 감독은 "오늘도 로스터에 포함되어 있지 않다. 회복하고 돌아오려면 시간이 걸릴 것 같다. 나도 전문가가 아니어서 복귀 시점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말하기 어렵다"라고 말했다.

지난 경기에 이어 이번 경기도 유광우가 먼저 출전한다. 백업으로 신인 세터 정진혁이 준비한다. 정진혁은 지난 삼성화전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유광우가 잘 해주고 있다. 신뢰를 계속 주려고 한다. 우리는 우리 스타일의 배구를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라고 힘줘 말했다.

한국전력 장병철 감독은 한선수 결장을 대비, 유광우 투입 전략에 맞춰 경기를 준비했다. 장 감독은 "유광우가 전위에 있으면 블로킹 높이가 낮아진다. 그쪽에서 점수를 많이 내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한국전력 선발 세터로는 김광국이 나선다.


사진_더스파이크 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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