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책임감을 가져라” 연패를 끊기 위한 이도희 감독이 전한 당부의 메세지
- 여자프로배구 / 강예진 / 2020-11-17 18:36:08
[더스파이크=수원/강예진 기자] “선수들이 책임감을 가져야 하고, 자신감있게 플레이 해야한다”
현대건설은 17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0-2021 V-리그 IBK기업은행을 상대로 연패 끊기에 도전한다.
개막 2연승 후 4연패 늪에 빠졌다.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기 위해선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현대건설이다.
경기 전 이도희 감독은 ‘연패 끊기’를 강조하면서도 “너무 그쪽으로만 신경쓰다보면 부담이 될 거 같아 ‘우리 경기력’을 되찾는 것에 초점을 뒀다”라며 운을 뗐다.
선수들에게 요구한 건 ‘책임감’이다. 세터 김다인은 프로 4년차지만 지난해 컵대회에서 경기를 뛴 것을 제외하면 주전으로 뛴 경험이 전무하다.
이도희 감독은 김다인에게 “중앙을 좀 더 살려달라고 부탁했다. 세터뿐 아니라 공격수도 같이 호흡을 맞춰야 한다. 책임감 있는 공격과 서로를 믿는 플레이와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이 감독은 “조금씩 나아지고 있긴 하다”라면서 “20점 이후 범실이 나오는 것에 대해서는 불안한 마음을 버려야 한다. 강하게 가져가겠다”라고 덧붙였다.
IBK기업은행은 지난 경기 활약한 미들블로커 김희진이 결장한다. 중앙 공격 점유율이 큰 현대건설로서는 연패를 끊어내기 좋은 기회다.
사진=더스파이크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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