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 서남원 감독이 내린 특명 “상대 외인을 막아라” [프레스룸]

여자프로배구 / 화성/강예진 / 2021-10-21 18:3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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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승을 챙길 팀은 누가 될까.

IBK기업은행과 흥국생명은 21일 화성종합타운에서 도드람 2021-2022 V-리그 1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있다. 양 팀 모두 시즌 첫 경기는 패를 떠안았다. 이날 경기를 통해 첫 승에 도전한다.

IBK기업은행 서남원 감독은 상대 외인을 방어하면서 라셈의 공격 점유율을 올리겠다고 밝혔다. 흥국생명 박미희 감독은 세터 박혜진에게 극복해야 한다며 당부의 메시지를 전했다.

HOME_IBK 서남원 감독
Q. 지난 경기 이후 어떤 준비를 한 건지
지난 경기에서 외국인 선수 야스민한테 호되게 당했다. 라셈도 그걸 보고 많이 느꼈을 거다. 활용도를 좀 더 가져가기 위해 훈련했다. 외국인 선수가 올라와야 한다. 그러면 국내 선수들과 시너지 효과가 난다고 본다. 상대 외국인 선수를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는 훈련을 했다.

Q. 라셈 공격 성공률이 낮았다.
훈련할 때와 경기할 때의 차이라고 본다. 훈련할 때 어느 정도 올라왔다고 봤는데 실전 경험이 많이 없다 보니까 기대보다 약했다

Q. 라셈이 공식 첫 경기 후 어떻다고 이야기한 부분이 있는지,
자기가 좀 더 성공률을 높여야 한다고, 공격적으로 해야 한다고 이야기하더라. 본인이 가지고 있는 점프력이나 높이가 있으니까 높이를 살려 공격하면 충분히 좋은 공격을 할 수 있으니까 마음껏 때리라고 대화를 주고받았다. 본인이 공격을 더 하고자 한다. 세터한테도 자기가 하나 성공을 못 하면 다른 쪽으로 주는 것보다는 본인이 더 공격 점유율을 가져가고 싶다고 말했다더라. 공격하면서 끌어 올리고 싶어 하는 의욕이 있다.

Q. 라셈 최대 장점이라고 한다면.
선수들과 팀 융화하는 모습에는 문제가 없다. 일단 공격, 블로킹에서 역할을 해낼 거라고 기대하고 있다.

Q.한 자리에서 대량 실점이다.
리시브가 흔들릴 때 대량 실점을 한다. 그럴 때는 어느 한쪽으로 공격 점유율을 높여서 빠르게 돌려야 한다고 말했다. 결국 상대 서브가 강할 때는 우리 공격력을 어느 한쪽. 예로 외국인 선수가 돌려야 한다. 하나로 못 돌려도 두세 번 줘서 돌리고, 국내 선수를 활용해야 한다. 외인에게 점유율을 높이자고 말했다.

Q. 올림픽 다녀온 선수들이 많다. 경기력이나 팀 분위기에 영향을 줬는지.
초반에는 다 같이 훈련한 부분에서 부족했지만, 갈수록 선수들이 효과를 낼 거라 본다. 지금 당장 호흡이 맞지 않더라도 빠르게 제자리를 찾도록 노력해야 한다.


AWAY_흥국생명 박미희 감독


Q. 선발 세터는.
혜진이가 먼저 뛴다.

Q. 첫 주전인 시즌이다.
세터가 가진 임무, 책임감이 무겁다. 세 번 중 한 번은 볼을 만져야 하는 상황이다. 어쨌든 이런 시기를 이겨내야 하는 상황이다. 계속 훈련량은 가져가고 있다. 잔소리도 하고 있다. 몰리게 되는 상황이 올 수 있지만 극복 중이다. 피해갈 수 없는 상황이다.
부딪히면서 해결할 수 있는 걸 찾는 게 최선이라고 생각한다.

Q. 김다솔 세터와 경기 분배 계획은.
경기하다 보면 선수마다 컨디션이 다르다. 비율을 나누기보다는 항상 같이 연습하면서 나눌 수 있는 상황을 생각하고 있다. 지금 연습량은 혜진이가 더 많다. 다솔이는 익숙해져 있으니까.

Q. 잘 받아들이는지.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밖에 없다. 훈련을 안 하고 있으면 혼날 상황이 없다. 혼나고 부딪혀보고 경험 통해 성장해야 한다. 혼 많이 날 때는 뒤로 물러나거나 꼬리 내렸을 때고, 다른 때는 괜찮다.

Q. 외인 켓밸을 GS 시절과 비교하면.
그때 기억이 많이 나진 않는다. 첫 경기 때 리시브 효율이 낮아서, 오픈 볼이 많았다. 처리 능력이 좀 더 올라와야 한다. 컨디션은 그때보다 나은 상황이다

Q. 상대가 리시브 효율이 낮은 팀이다.
어떤 경기나 리시브에 승패가 갈린다. 우리에게도 중요한 부분이다. 나머지 팀들도 마찬가지라고 본다.

Q. 어린 선수가 많아서, 첫 시작이 중요하다고 했다. 1라운드 목표는.
경기 끝나고 말씀드리겠다.

사진_더스파이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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