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킹과 리시브가 중요" vs "페퍼저축은행, 크게 달라졌다" [프레스룸]
- 여자프로배구 / 광주/이정원 / 2021-10-22 18:33:33
디펜딩챔피언과 신생팀이 맞붙는다.
페퍼저축은행과 GS칼텍스는 22일 페퍼스타디움에서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GS칼텍스는 개막전에서 흥국생명에 완승을 거뒀으며, 페퍼저축은행은 KGC인삼공사에 1-3으로 패했다. GS칼텍스는 연승을, 페퍼저축은행은 시즌 첫 승이자 창단 첫 승에 도전한다.
HOME 페퍼저축은행 김형실 감독
Q. 개막전 끝나고 어떻게 보냈는지.
화요일 경기 끝나고 텀이 짧았기에 계속 광주에 머물렀다. 어린 선수들이기에 계속 연습을 해야 한다. 쉼 없이 연습을 했다.
Q. 개막전 경기 영상을 선수들과 돌려봤을 것 같은데, 어떤 이야기를 나눴는지.
KGC인삼공사 선수들이 1세트에 많이 긴장했다. 우리 선수들이 노력을 정말 많이 했다. 스코어상으로는 졌지만, 열심히 하려는 태도나 이런 것은 보기 좋았다. 연습에서도 자신감이 생겼다. 그래도 오늘은 조금 고전하지 않을까 싶다. 상대는 디펜딩 챔피언이다. 자신감 있게 하라고 이야기했다. 편안하게, 지난 경기 1세트처럼 하길 바란다.
우리 선수들을 긍정적으로 본다. 원래 경기에서 지면 분위기가 무겁고 그런데 우리 선수들은 그러지 않더라. 가라앉지 않았다. 세터와 공격수 간의 높낮이만 괜찮아지면 어느 팀이든 이길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Q. 개막전 때와 라인업에 변화가 있는지.
돌아가면서 고루 기용해 보려 한다. 선수층이 얇으니 바꿀 선수가 없다. 최민지가 부상에서 회복 중이다. 오늘 한 번 넣어보려 한다. 최가은 선수는 무릎이 살짝 안 좋다. 다치거나 그런 건 아닌데 근육이 조금 놀랐다. 박은서도 마찬가지다. 이번 경기 끝나면 조금 텀이 있으니 그때 선수들 관리를 해야 될 거 같다.
Q. GS칼텍스와 시즌 개막 전에 두 번 연습경기를 가졌다. 그때와 다른 점이 있다면.
경기와 연습은 다르지만, 선수들이 KGC인삼공사와 경기를 가진 후 감을 잡았다. 배구공은 둥글다. 도전정신만 가지고 있다면 기회가 올 것이다.
Q. GS칼텍스는 디펜딩 챔피언이다. 어떤 부분을 경계해야 할지.
내로라하는 선수들이 많다. 블로킹하고 리시브를 잘 해야 한다. GS칼텍스는 좋은 팀이고 우승 경험도 있다. 우리 선수들이 적극성, 전력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 광주 시민분들에게 사랑받는 팀으로 자리매김했으면 좋겠다. 지고 들어가는 게 아니라 언제든지 이길 수 있다는 마음으로 하길 바란다. 또한 우리 선수들이 많이 이동하며 공격을 해야 한다. 정적인 플레이를 가져서는 안 된다.
AWAY GS칼텍스 차상현 감독
Q. 오늘 경기 어떻게 준비했는지.
페퍼저축은행의 첫 경기를 봤다. 내가 생각한 것만큼 잘 준비를 했다. 신생팀답게 잘 준비를 하고 있다. 보기 좋더라.
Q. 선수들과 개막전 경기 영상은 봤는지.
생각했던 것보다는 크게 나쁘지 않았다. 그래도 긴장한 모습이 보였다. 공격 장면 영상을 계속 틀어놨다. 공격 동작을 계속 체크했다.
Q.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의 개막전 활약은 어떻게 봤는지.
이제 시작이다. 한 경기했다고 뭐 달라지는 게 아니다. 3라운드 정도 들어가면 좋은 모습 보일 거라 예상하고 있다. 한국배구에 적응을 해야 한다. 일단 기다려줘야 한다.
Q. 염주체육관은 어떤 거 같은지.
배구하기 좋은 체육관이다. 크기도 그렇고, 체육관 분위기도 괜찮다. 내가 봤을 때는 그렇지만, 선수들이 이 경기장을 좋아해야 한다.
Q. 오지영, 이원정, 문명화의 컨디션은 어떤지.
부분 훈련을 하고 있다. 지영이나 원정이는 따로 빼서 훈련을 하고 있다. 명화도 최근에 X-RAY를 찍었는데 일주일 정도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Q. TV로 본 페퍼저축은행은 어땠는지.
크게 달라졌다. 신생팀답게 패기가 있었다. 보기 좋았다. 하는 거 보고 박수를 쳤다.
Q. 엘리자벳 이네 바르가 공략은 어떻게 할 예정인지.
첫 경기 보면서 공격 코스 정도는 잡아야 한다고 선수들에게 이야기했다. 경기를 해봐야 한다. 초반 분위기를 뺏기지 않는 게 중요하다. 오늘도 강소휘 짝으로는 유서연이 먼저 출전한다.
사진_더스파이크 DB(문복주, 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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