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1] 산틸리 감독 “이 순간만을 기다려 왔다”

남자프로배구 / 강예진 / 2021-04-11 18:3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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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인천/강예진 기자] 산틸리 감독이 챔피언결정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대한항공은 11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0-2021 V-리그 우리카드와 챔피언결정전 1차전 경기를 치른다.

 

정규리그 1위로 일찌감치 직행 티켓을 따냈다. 시즌 내내 방심하지 않겠다는 산틸리 감독은 챔프전만을 기다렸다.

 

경기 전 인터뷰실을 찾은 산틸리 감독의 얼굴은 밝았다. 산틸리 감독은 “이 순간만을 기다려 왔다. 선수들도, 감독인 나도 가장 좋아하는 순간”이라며 미소 지었다.

 

이어 산틸리 감독은 “챔피언결정전에 오기 위해 100시간 이상의 훈련, 1000번 이상의 훈련을 해왔다. 오늘 한순간만을 위해서...”라며 말을 이었다.

 

모든 선수의 ‘조합’을 강조한다. 산틸리 감독은 “팀을 볼 땐 구조적으로 봐야 한다. 우리에겐 중요한 선수들이 많다. 동료 없이 그 누구도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줄 순 없다. 팀으로서 베스트 경기력이 나오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우리카드의 상승세도 만만치 않다. 산틸리 감독은 “알렉스를 경계한다. 뿐만 아니라 팀 자체가 좋다. 세터 하승우도 무시 못 한다. 밸런스, 조직력이 단단한 팀이다. 챔피언결정전에 오를 만한 팀이다”라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산틸리 감독은 “즐겨줬으면 한다”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_더스파이크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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