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R 마지막 경기, 3위 노리는 GS vs 3위 지키려는 도로공사 [프레스룸]
- 여자프로배구 / 장충/박혜성 / 2023-01-27 18:30:53
4라운드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3위 자리의 주인공이 결정된다.
GS칼텍스와 한국도로공사가 2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도드람 2022-2023 V-리그 4라운드 마지막을 장식한다.
현재 순위는 한국도로공사가 3위(승점 35), GS칼텍스가 5위(승점 33)에 위치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KGC인삼공사(4위, 승점 35)와 GS칼텍스의 추격을 따돌리기 위해, GS칼텍스는 3위로 올라서기 위해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홈팀 GS칼텍스는 KGC인삼공사, IBK기업은행, 현대건설을 차례로 이기며 3연승을 달렸지만 지난 23일 페퍼저축은행에 1-3으로 패하며 연승에 브레이크가 걸렸다. 치열한 3위 경쟁이 계속되고 있는 현재, 곧바로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GS칼텍스다. 무릎 부상으로 자리를 비웠던 외국인 공격수 모마 바소코 레티치아(등록명 모마)가 돌아오는 것도 긍정적인 소식이다.
원정팀 한국도로공사는 2연패를 달리다 지난 24일 현대건설을 상대로 승리를 따내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캐서린 벨(등록명 캣벨)이 19점, 박정아 15점, 정대영 13점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리시브 효율 1, 2위를 달리고 있는 임명옥(62.92%)과 문정원(55.11%)이 버티고 있는 리시브 라인은 경기마다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3위 자리를 지키기 위해서는 전 경기와 같은 공격수들의 고른 활약이 필요한 한국도로공사다.
HOME_GS칼텍스 차상현 감독
Q. 모마 몸 상태는.
훈련량을 조절하고 경기할 수 있을 정도로 관리했다. 점프해서 공격을 얼마만큼 하느냐가 중요한데 연습할 때 보면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 판단했다.
Q. 페퍼저축은행전에 패하지 않았다면 모마가 휴식했을까.
쉬게 하지 않았을 것이다. 선수들과는 지나간 결과를 더 이상 생각하지 말고 이번 경기에 집중하자고 했다.
Q. 4라운드 마지막 경기다. 지금까지의 만족도는.
초반에는 많이 힘들었다. 그래도 지금까지 봄 배구의 가능성이 있다는 건 우리 팀의 힘과 팀 컬러가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혹시 패하더라도 5라운드에서 몇 경기만 승리한다면 모르는 거다. 전반적으로는 충분히 잘 버텨주고 있다고 보고 있다.
AWAY_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
Q. 직전 경기에서 현대건설을 상대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선수단 분위기는.
분위기는 항상 괜찮았다. 경기력이 조금 떨어지긴 했지만, 이번 경기 중요성이 있기 때문에 선수들이 더욱 집중하지 않을까 싶다.
Q. 현대건설전 이후 세터와 이야기를 나눠야 할 필요가 있다고 했는데.
세터랑은 항상 많이 얘기하고 훈련도 많이 하고 있다. 세트 플레이와 경기 운영에 대한 얘기다. 훈련하면서 변화를 주라고 주문하는데 아직까지는 (이)윤정이가 안전하게 하려는 습관이 있다. 계속 얘기하고 훈련하면서 바꿔가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다.
Q. 올스타전 마지막 경기다.
중위권 팀들이 승점 차가 별로 나지 않는다. 한 경기 한 경기가 중요하다. 힘든 일정이 연속이다. 올스타 브레이크도 없고 3일 쉬고 경기가 또 있다. 이번 경기를 이겨야 여유 있게 갈 수 있지 않을까 싶다.
Q. 3위 싸움이 치열하다.
지더라도 어떤 팀한테 지느냐가 중요한 것 같다. 우리는 페퍼저축은행에 졌을 때가 뼈아팠다. 지금은 KGC인삼공사가 흐름이 좋다. 이번 시즌 우리가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한 번도 안 졌기 때문에 KGC인삼공사전은 꼭 이겨야 하지 않을까 싶다.
사진_더스파이크DB(유용우,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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