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고의정을 향한 기대감' KGC 이영택 감독 "공격과 서브에 강점이 있는 선수"
- 여자프로배구 / 이정원 / 2020-10-18 18:30:52
[더스파이크=대전/이정원 기자] "공격은 확실히 강점이 있다. 또한 우리 팀은 서브가 강하지 않은데 그 선수는 서브에 강점이 있다."
KGC인삼공사가 18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0-2021 V-리그 IBK기업은행과 홈 개막전을 갖는다.
KGC인삼공사는 지난 시즌 중반부터 선전하며 배구 팬들에게 새로운 기쁨을 선사했다. 비록 순위는 4위에 머물렀지만 그들이 보여준 투지와 끈질긴 배구는 팬들에게 흥미를 주기 충분했다.
팀에 큰 변화가 없는 가운데, 2016-2017시즌 이후 첫 봄배구 도전에 나선다.
경기 전 만난 이영택 감독은 "비시즌 준비를 정말 심히 했다. 훈련도 착실하게 했다. 선수들이 잘 따라와줘 기대가 된다. 잘 해낼 거라 믿는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날 경기 KGC인삼공사 윙스파이커 선발은 최은지와 고의정다. 2020 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 선발 라인업과 동일하다.
이 감독은 "지민경은 재활 끝나고 훈련 소화한지 한 3~4일 밖에 안 됐다. 시즌 초반 투입이 어렵다. 기존 선수들이 잘 해줘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영택 감독은 지난 16일 팀에 합류한 이선우, 서유경 두 신인 선수에 대해서도 한 마디 보탰다.
"이틀 정도 훈련을 했다. 몸 상태가 나쁜 건 아니지만 경기 바로 뛰기에는 아직 무리가 있다. 훈련을 조금 더 해야 한다. 기회가 생기면 바로 투입을 하고 싶지만 지금은 무리다." 이영택 감독의 말이다.
KGC인삼공사 3년차 윙스파이커 고의정은 지난 두 시즌의 부진과 부상을 털어내고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 이영택 감독 역시 맹훈련을 하는 그녀에게 많은 기회를 주려고 한다.
이영택 감독은 "공격은 확실히 강점이 있다. 또한 우리 팀은 서브가 강하지 않은데 그 선수는 서브에 강점이 있다. 지민경이 뛸 때보다 공격적인 역할을 더 가져갈 수 있다"라며 "그래도 윙스파이커 포지션이다보니 리시브나 디그를 잘 해야 한다. 비시즌 훈련도 열심히 했고, 컨디션도 나쁘지 않다. 기대가 된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_더스파이크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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