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민·헤난 감독 '이구동성' "오늘 맞대결 중요하다"
- 남자프로배구 / 수원/류한준 기자 / 2025-11-28 18:30:33

상승세에 있는 팀끼리 만났다. 남자프로배구 한국전력과 대한항공이 28일 한국전력의 안방인 수원체육관에서 2025-26시즌 진에어 V-리그 2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대한항공은 27일 기준 8승 1패(승점22) 1위를 달리고 있다. 또한 7연승 중이다. 한국전력은 5승 4패(승점14)로 4위에 자리하고 있지만 최근 3연승으로 상승세다.
헤난 달 조토(브라질)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현장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당연히 중요하다. 전력을 다해야하는 게 맞고 한국전력도 연승이라 매우 어려운 경기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헤난 감독은 "한국전력은 신영석을 앞세워 블로킹이 강한 팀이다. 이 블로킹을 잘 뚫는 게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권영민 한국전력 감독도 "오늘(28일) 결과를 떠나 매우 재미있는 경기가 될 것 같다"며 "선수들이 이번 경기를 앞두고 다소 지친 기색이 있어 체력 회복에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권 감독은 직전 경기(23일 삼성화재전)를 앞두고 복통을 호소했던 세터 하승우에 대해서는 "몸은 괜찮아졌다. 오늘 출전에 큰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삼성화재전(3-1 승)에서 하승우는 1~2세트 선발로 나왔지만 컨디션 난조로 이후 뛰지 않았다. 김주영이 2세트 하승우를 대신해 교체로 코트로 들어갔고 3~4세트는 선발 세터로도 뛰었다.
권 감독은 "김주영이가 그날 경기에서 제 역할을 잘해줬다"며 "그날 다소 몸상태가 좋지 않았던 서재덕도 이제는 괜찮아졌다"고 얘기했다. 한편 두팀의 지난 1라운드 맞대결(10월 23일)에선 대한항공이 한국전력에 3-1로 이겼다.
글_류한준 기자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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