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위 경쟁 KB손해보험 AQ 야쿱 교체 변수 '바꿀까, 말까'
- 남자프로배구 / 류한준 기자 / 2026-01-11 19:13:38

대체 선수를 영입해야하는 상황을 맞을 수 도 있다. 남자프로배구 KB손해보험은 11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카드와 2025-26시즌 진에어 V-리그 4라운드 원정 경기를 세트 스코어 3-1로 이겼다.
KB손해보험은 이날 승리로 3위로 올라섰고 2위 현대캐피탈을 승점1 차로 쫓아갔다. 다음주 치를 경기 결과에 따라 2위로 올라설 수 도 있는 상황이다. 그런데 변수가 생겼다.
아시아쿼터(AQ) 선수인 아웃사이드 히터 야쿱(사진, 바레인)이 팀 전력에서 일단 제외됐다. 야쿱은 이날 우리카드전 출전 선수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야쿱은 지난 9일 바레인으로 출국했다. 개인사가 이유였다. KB손해보험 구단도 "야쿱이 집안일이 생겼다고 얘기했고 (팀)에 양해를 구했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구단은 야쿱과 계약해지를 한 건 아니다. 그러나 선수단 재합류가 어려울 수 있는 상황에 대비해 일단 대체 선수를 찾기로 했다. 구단도 "대체 선수를 찾는 건 맞다"고 밝혔다.

치열한 순위 경쟁이 진행 중인 가운데 하현용 감독 대행과 구단 사무국 입장에선 과제 하나가 늘어난 셈이다.
야쿱은 단신(신장 179㎝) 아웃사이드 히터지만 뛰어난 탄력과 배구 센스를 바탕으로 자국 대표팀과 KB손해보험에서 쏠쏠하게 활약하고 있다. 그는 지난 시즌 도중 스테이플스(호주)를 대신해 교체 선수로 KB손해보험 유니폼을 입고 V-리그에 데뷔했다.
지난 시즌 14경기(48세트)에 나와 169점 공격성공률 49.13% 리시브 효율 30.96%를 기록했다. 시즌 종료 후 재계약에 성공했다. 이번 시즌에는 11일 기준 21경기(65세트)에 나와 194점 공격성공률 51.52% 리시브 효율 25.15%라는 성적을 냈다.
야쿱이 출국 전 마지막으로 뛴 경기는 지난 7일 삼성화재전으로 그는 당시 1세트에 나경복과 교체돼 코트로 나왔다. 앞서 야쿱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적은 삼성화재전으로 3라운드인 12월 18일 경기였다. 그는 당시 서브 에이스 3개를 포함해 13점을 올렸다.
야쿱의 교체를 결정한다면 같은 포지션 선수를 찾을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교체 선수 자원과 범위가 넓지 않다. 또한 각국 리그도 한창 진행 중이라 선택지가 좁을 수 밖에 없다. KB손해보험 입장에서는 야쿱이 개인사를 해결하고 다시 팀으로 돌아오는 게 가장 좋은 그림이다.
한편 KB손해보험은 우리카드전을 마친 뒤 5일 동안 휴식기를 갖는다. 오는 16일 의정부 경민대체육관에서 대한항공을 상대로 3연승과 도전에 나선다.

글_류한준 기자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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