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타·소우자 쌍포 베로나, 트렌티노 꺾고 2위 견인

국제대회 / 류한준 기자 / 2026-01-12 10:3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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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타가 뛰고 있는 베로나가 이탈리아 슈페르레가 선두 경쟁에 불을 붙였다. 베로나는 12일(한국시간) 열린 트렌티노와 원정 경기서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3-2(20-25 20-25 25-22 25-18 15-13)로 역전승했다.

베로나는 이날 승리로 4연승으로 신바람을 냈고 13승 2패(승점36)가 되며 마침내 트렌티노(12승 3패 승점36)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트렌티노는 3위로 내려갔다.

베로나는 선두 페루지아(13승 2패 승점38)와 승패 동률을 이뤘으나 승점에서 밀렸다. 페루지아 입장에선 압박을 받는 상황이 됐다.

베로나 역전승을 이끈 주역은 케이타(말리)와 달린 소우자(브라질)다. 케이타는 이날 두팀 합쳐 가장 많은 29점 소우자도 21점을 각각 올리며 쌍포 노릇을 톡톡히 했다.

트렌티노는 알레산드로 미치알레토와 테오 포레(프랑스)가 각각 15점, 조르디 페라굿(스페인)과 플라비우 괄베르투(브라질)이 각각 11점씩을 올렸지만 소속팀 역전패로 빛이 바랬다.
 



트렌티노는 미치알레토와 포레를 앞세워 1, 2세트를 연달아 가져오며 승리 기대치를 끌어올렸다. 두 세트 모두 흐름이 비슷했다. 세트 중반 연속으로 점수를 냈고 점수차를 크게 벌리며 비교적 쉽게 세트를 가져왔다.

베로나는 3세트부터 반격에 시동을 걸었다. 케이타를 앞세워 화력대결에서 밀리지 않았고 접전 끝에 해당 세트 후반 소우자의 공격으로 3세트를 만회했다.

케이타는 4세트에서도 힘을 냈다. 세트 중반 연달아 공격에 성공했고 베로나는 18-10까지 치고 나가며 세트 승기를 굳혔다. 5세트는 접전이었다. 베로나가 도망가면 트렌티노가 바로 쫓아갔다.

그러나 베로나는 세트 후반 케이타의 공격 성공에 이어 소우자의 서브 에이스가 나오며 12-9로 점수 차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트렌티노가 포레의 스파이크로 12-13으로 다시 따라붙었지만 베로나는 부카신 네데이에코비치(세르비아)의 공격으로 매치 포인트를 앞뒀다.

트렌티노가 괄베르투의 스파이크로 13-14를 만들며 듀스를 노렸지만 다음 랠리에서 조세 페르난데스(브라질)가 시도한 공격이 라인을 벗어나면서 베로나 승리로 경기는 마무리됐다.

한편 이우진(삼성화재)의 전 소속팀이자 파다르(헝가리)가 뛰고 있는 몬차는 같은날 열린 피아젠차와 원정 경기에서 0-3(21-25 22-25 13-25)으로 졌다. 파다르는 6점에 그쳤고 몬차는 3연패를 당하면서 4승 11패(승점12)로 8위에 머물렀다.


글_류한준 기자
사진_레가 볼리(lega volley) 공식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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