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와 연전 앞둔 신영철 감독 “최대한 승점 많이 따야” [프레스룸]
- 남자프로배구 / 장충/김하림 기자 / 2023-01-03 18:28:26
우리카드와 KB손해보험이 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가진다.
홈 팀 우리카드는 10승 7패(승점 26)로 4위, 원정 팀 KB손해보험은 5승 12패(승점 15)로 6위에 자리하고 있다. 새해의 첫 경기이자 라운드 마지막 경기에 승리를 얻고자 하는 두 팀이다.
우리카드는 지난 한국전력 경기에서 리버맨 아가메즈(등록명 아가메즈)가 복귀했다. 아가메즈 활약과 함께 우리카드는 풀세트 접전 끝에 귀중한 승점 2점을 따냈다. 3위 OK금융그룹(승점 30)과 벌어진 승점 차를 다시 좁히고자 한다.
한편 KB손해보험은 다시 코로나19 암초를 만났다. 최근 주전 세터로 경기를 운영하던 신승훈이 확진된 것. 황택의 역시 복귀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이날 경기에선 신인 박현빈이 지휘봉을 잡는다. 백업 세터로는 양준식이 준비한다.
상대 전적은 1승 1패. 이날 경기를 통해 상대 전적에서 우위를 점할 팀은 누가될까.
HOME_우리카드 신영철 감독
Q. KB손해보험과 연전을 앞두고 있다.
중요하다. 두 경기에서 딸 수 있는 승점을 최대한 많이 따야 한다.
Q. 황승빈 경기력은 어떻게 보는지.
나름대로 잘해주고 있다. 아직까지 가야하는 길이 있지만, 소통하고 훈련하고 있다. 앞으로 지금보다 더 나아질거라 기대한다.
Q. KB손해보험에 비에나라는 외인이 합류했다.
신장이 작지만 기술이 좋은 선수다. 블로킹과 수비를 잘해야 한다. 우리의 경기력을 어떻게 보여주는지에 따라 재밌는 경기를 할 수 있을 거다.
AWAY_KB손해보험 후인정 감독
Q. 엔트리에 신승훈이 제외됐다.
코로나19에 확진됐다. 박현빈이랑 양준식이 들어간다. 박현빈이 부담이 될 거다. 프로에서 첫 스타팅이다. 현빈이에게는 형들 믿고 본인이 할 수 있는 플레이를 해달라고 했다. 범실도 있을 거다. 누구나 범실을 하는 만큼 형들 믿고 해달라고 주문했다.
Q. 황택의 컨디션은.
부상 부위도 좋아지고 몸 상태도 올라왔다. 올해 시즌을 치르면서 팀이 어렵다 보니 주전 세터로 부담감을 느꼈다. 경기도 많이 지면서 스트레스를 받았다. 육체적인 것보다 정신적인 압박이 심했을 거다. 안정되고 여유를 가진다면 합류할 예정이다.
Q. 비예나는 팀에 어느정도 녹아들었다고 보는지.
생각했던 것보다 잘해준다. 몸 상태는 100% 컨디션이 아니기 때문에 경기를 치르면서 더 좋아질 거라 본다. 지금보다 더 좋은 결과가 나올 거라 기대한다.
Q. 지난 현대캐피탈 경기에서 1세트 큰 점수 차가 뒤집혔다. 이후 경기에 패했는데, 이후 선수들에게 해준 말이 있다면.
방심하면 넘어간다고 했다. 그날도 크게 앞서고 있다가 역전 당했다. 코트 안에 있는 선수들이 한 점씩만 범실해도 쉽게 뒤집힌다. 경기가 처음부터 끝날때까지 긴장해야 한다. 이런 경기는 다시 안 나올 거라고 보장 없다. 실수가 나오지 않게 해달라고 주문했다.
Q. 이날 경기 어떻게 준비했는지.
나경복이라는 국내 최고 공격수와 아가메즈를 보유한 팀이다. 공격력이 좋다. 무력화시키기 위해선 서브가 관건이다. 선수들에게도 첫 번째 공격에 집중해달라고 주문했다.
사진_더스파이크DB(문복주,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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