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부도 코로나19 걱정...“조심하고 있다”[프레스룸]

남자프로배구 / 인천/이보미 / 2022-02-10 18:2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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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프로배구도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하고 있다.

대한항공과 OK금융그룹은 10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도드람 2021-2022 V-리그 5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선두를 달리고 있는 대한항공과 올 시즌 팀 최다 연승인 4연승에 도전하는 OK금융그룹이다.

OK금융그룹은 최근 부상을 당했던 레오가 컨디션을 끌어 올리는 동시에 세터 곽명우와 윙스파이커 차지환까지 안정을 되찾으면서 3연승 신바람을 냈다. 차지환의 에이스 본능도 빛을 발하고 있다. OK금융그룹 석진욱 감독은 서브와 리시브를 강조했다.

아울러 최근 여자 프로배구에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현대건설, KGC인삼공사, 도로공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는 총 7명이다. 대한항공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과 석진욱 감독도 코로나19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HOME_대한항공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
Q. 오은렬 상태 그리고 오늘 투입 여부는.
지난 경기 때 출혈도 있었는데 괜찮다. 뛸 준비는 됐다. 다리에 경련도 있었는데 그 외 특별한 건 없다.

Q. 지난 경기 이후 시간적 여유가 있었는데.
그 기간 휴식을 많이 취했고, 좋은 연습도 했다. 큰 그림으로 말하자면 우리는 이미 연습을 하면서 쌓아왔다고 생각한다. 중요한 건 선수들이 경기에 들어가서 좀 더 에너지를 충전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신인 선수들은 별도로 훈련을 했다.

Q. 이전에 “좀 더 잘해야 했었다”는 말을 했는데.
감독인 내가 좀 더 잘했어야 했다는 의미다. 그 디테일한 부분은 말하기 어려울 것 같다. 전반적으로 잘 풀렸을 때는 좋은 모습 보여줬는데 반대일 경우 분위기가 침체되는 부분을 보여줘서 보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Q. 이 시점에 경계하는 부분이 있다면.
시즌 내내 치열한 순위 싸움이 진행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매경기 중요하다. 걱정되는 게 있다면 코로나19다. 나중에 컨트롤할 수 없는 놀라운 일들이 생길 수도 있다. 모든 팀들이 매뉴얼을 갖고 있을 것이다.



AWAY_OK금융그룹 석진욱 감독
Q. 최근 분위기가 다른데.
4라운드 때 힘 좀 내려고 했는데 레오 부상으로 늦어졌다. 선수들 몸 상태 괜찮다. 레오가 빠져 있는 상황이어서 못 맞췄던 조직력이 안 좋았던 부분 있었다. 5라운드 들어서 전체적으로 안정감이 있다. 레오 올라오다 보니 다른 선수들도 잘 받쳐주고 있다. 차지환 꾸준히 잘 해주고 있고 곽명우 안정되면서 3연승 했다. 오늘 경기 중요할 것 같다.

Q. 오늘 경기 관전 포인트는.
서브라고 본다. 서브 강하게 들어갔을 때 승리할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진다. 서브에 신경을 썼고, 자리에 변화를 줬다. 서브에 대해 신경 썼다. 상대 서브도 강하다. 리시브 라인도 연구를 했다.

Q, 자리 변화는?
상대 서브에 따른 리시브 자리가 될 것이다. 첫 세트 해보고 공격적으로 갈지 방어적으로 갈지 결정을 해야할 것 같다. 첫 세트가 중요할 것 같다.

Q. 차지환, 어떤 점이 달라졌나.
꾸준히 하고 있다. 패턴을 바꾼 건 없다. 시간 날 때마다 리시브 훈련을 하고 있다. 오후 운동하기 전에 리시브부터 한 적도 많았다. 꾸준히 한 게 도움이 되는 것 같다.

Q. 차지환, 심리적으로도 안정이 된 듯하다.
경기를 이겨야 안정감을 찾는다. 선수들이 3연승 하다보니 좋아진 것 같아 보이는데 사실 완벽하진 않다. 흔들릴 때가 있다. 레오라는 좋은 외인이 있기 때문에 흔들렸을 때 뚫어 줘야 하는 부분에서 강점이 있지 않나 생각한다.

Q. V-리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데.
걱정이 된다. 연맹에서는 나오는 확진자 빼고 경기를 하는 걸로 돼있다. 최대한 안 나오게끔 노력을 하고 있다. 선수들도 알고 있다. 우리 팀도 많이 조심하고 있다.

사진_더스파이크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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