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넘으면 14연승, “부담이 아닌 동기부여가 됐으면”[프레스룸]

여자프로배구 / 장충/이보미 / 2022-02-04 18:2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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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여자부 역대 최다 연승인 14연승에 도전한다. 상대는 GS칼텍스다.

현대건설과 GS칼텍스는 4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도드람 2021-2022 V-리그 5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는 현대건설이 4전 전승으로 앞서고 있다.

현대건설은 GS칼텍스와 흥국생명이 기록한 역대 최다 14연승 타이 기록 달성을 노린다. 앞서 역대 최초 개막 12연승을 질주했던 현대건설은 도로공사에 1패를 당한 뒤 다시 연승을 달리고 있다.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은 “개막 12연승 할 때 나 역시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부담감이 있었던 것 같다. 지금은 선수들도 자연스럽게 훈련이나 생활을 하고 있다. 무덤덤하게 잘하고 있지만 아무래도 부담감은 있을 것이다”며 “이전 경기에서 도전해보겠다는 얘기는 했는데 내 마음대로 되지는 않겠지만 (기록 달성을)해보고 싶다. 선수들도 부담감이 아닌 동기부여 차원에서 경기에 임하자는 얘기를 했다”고 밝혔다.

HOME_GS칼텍스 차상현 감독
Q. 모마, 단신에도 공격 성공률이 높은 이유는?
탄력으로만 신장이 극복되는 건 아니다. 힘도 있어야 하고, 정점에 있는 순간 상대 블로킹을 어떻게 이용할지 등 센스도 있어야 한다. 그 부분 봤을 때 모마가 괜찮다고 판단했다. 잘 해내고 있다고 생각된다. 우리 팀에 맞게끔 외국인 선수를 기용했다. 지금까지 결과론적으로 만족하고 있다.

Q. 최근 2경기 달라졌는데.
승수, 승점 등 기본적으로 계획을 세우고 한 시즌을 준비한다. 5라운드 들어 패턴 플레이를 좀 바꿨다. 속공을 신경 쓰고 있다. 속공 살아야만 레프트 살릴 수 있다는 전제 조건 하에 준비를 하고 있다.

Q. 현대건설 약점을 파고들 전략은?
올 시즌 현대건설이 강하다. 레프트 한 선수 무너뜨리면 정지윤이 있다. 외국인 선수 흔들면 센터에서 터진다. 센터 막으면 외국인 선수가 터진다. 1, 2명 무너뜨린다고 되는 팀이 아니다. 전반적으로 다 공략해야 한다. 선수들도 알고 있다. 이기고 싶은 마음이 있다. 시즌 들어오기 전에 개인적으로 감독 100승을 하고 싶었다. 96승을 했더라. 4승이 남았는데 그 중에 1승이 되는 경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Q. 상대는 14연승 기록 달성에 도전하는데.
우리끼리 기록 관련해서 얘기한 적이 없다. 분위기가 현재 나쁘지 않은 상황이다. 분위기 넘어가지 않게끔 해보자는 얘기를 했다. 지난주 토요일부터 경기를 시작해서 일주일에 3경기를 한다. 여러 가지 측면에서 힘든 부분 있겠지만 좋은 관심들도 많다. 분명히 잘해야 하는 경기다. 잘 해보겠다.



AWAY_현대건설 강성형 감독
Q. 14연승 대기록을 달성할 기회인데.
이전 경기에서 도전해보겠다는 얘기는 했는데 내 마음대로 되지는 않겠지만 (기록 달성을)해보고 싶다. 선수들도 부담감이 아닌 동기부여 차원에서 경기에 임하자는 얘기를 했다.

Q. GS칼텍스전 준비는?
네 번의 경기를 했다. 전술적인 부분은 특별한 건 없다. 최근 GS칼텍스 2경기 경기력이 전과는 다르게 올라왔다. 상대 모마는 힘도 있고, 테크닉도 있다. 초반에 잡기는 쉽지 않다. 강소휘나 유서연 한 쪽 무너뜨려야 경기를 유리하게 끌고 갈거라 생각한다.

Q. 선수들 부담감도 있을 듯하다.
개막 12연승할 때 나 역시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부담감이 있었던 것 같다. 지금은 선수들도 자연스럽게 훈련이나 생활을 하고 있다. 무덤덤하게 잘하고 있지만 아무래도 부담감은 있을 것이다.

Q, 정규시즌 막바지에 선수들에게 강조한 부분?
충분히 잘하고 있지만 범실이나 팀 호흡 면에서 여기서 머물면 안 된다. 리시브나 서브 등 전체적으로 더 견고하고 발전해야 더 큰 경기에서 더 나은 팀이 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사진_더스파이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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