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R와 다른 한국도로공사, ‘적장’ 강성형 감독 “토스가 더 낮고 빨라졌다”[프레스룸]

여자프로배구 / 김천/이보미 / 2023-11-30 18:2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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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프로배구 현대건설이 한국도로공사를 상대로 4연승에 도전한다.

현대건설은 30일 오후 김천실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3-2024 V-리그 2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펼친다. 상대는 한국도로공사다.

1라운드 맞대결에서는 현대건설이 3-1 승리를 거둔 바 있다. 다만 한국도로공사는 당시 주전 세터 이윤정이 무릎 부상으로 자리를 비운 상태였다. 프로 2년차 박은지가 경기를 운영해야만 했다. 이후 이윤정이 복귀를 하면서 한국도로공사가 반격에 나섰다.

이에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은 경계심을 드러냈다. 강 감독은 한국도로공사에 대해 “1라운드와 비교하면 세터 부분이 바뀌었다. 토스가 더 낮고 빨라졌다. 때리는 방향도 달라졌다. 부키리치와 타나차가 득점을 책임지고 있는데 부키리치를 잡는다고 해서 잡히는 것이 아니다. 잘 방어를 해야 하고, 서브로도 공략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최근 IBK기업은행, 페퍼저축은행, GS칼텍스를 차례대로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 이에 “연승을 하다보니 컨디션도 좋고, 팀 전체적인 분위기가 좋다”고 전했다.

비시즌 대표팀에서 긴 시간을 보냈던 세터 김다인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강 감독은 “여기저기 득점이 나오고 있고, 성공률도 높다. 이는 볼 끝에 힘이 있다는 것이다. 상황에 맞게 원하는 대로 토스를 올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시즌 개막 이후 뒤늦게 복귀한 정지윤에 대해서도 “감각적인 부분은 문제가 없다. 서브 불안감이 있었는데 요즘 좋아졌다. 리시브만 잘하면 될 것 같다. 아웃사이드 히터라면 끝까지 고민을 해야하는 부분이다. 수비도 위치를 잘 찾아간다”고 평을 내렸다.

현재 현대건설은 7승4패(승점 23)로 흥국생명에 이어 2위에 랭크돼있다. 선두 추격에 불을 지핀 현대건설이다.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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