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개막전 앞둔 IBK기업은행 김우재 감독 "긴장과 설렘이 공존한다"
- 여자프로배구 / 이정원 / 2020-10-18 18:23:53
[더스파이크=대전/이정원 기자] "긴장도 되고 설레기도 한다."
IBK기업은행이 18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0-2021 V-리그 KGC인삼공사와 시즌 첫 경기를 가진다.
IBK기업은행의 2019-2020시즌은 뜻대로 풀리지 않는 시즌이었다. 주전들의 줄부상, 저조한 리시브 효율이 발목을 잡았다. 창단 후 최저 성적 5위라는 성적표를 받아들였다.
IBK기업은행은 새로운 출발에 나선다. 비시즌 조송화를 영입하고, 외국인 선수 1순위로 라자레바를 지명했다. 다시 시작이다.
경기 전 만난 김우재 감독은 "긴장도 되고 설레기도 한다. 여러 가지 생각이 든다. 지난 시즌에 리그 데뷔전을 KGC인삼공사와 가졌는데 이번에도 승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IBK기업은행은 세터와 외국인 선수, 전력의 반이 바뀌었다. "바뀐 선수들과 훈련은 잘 진행됐다. 부상 선수들이 발생했기에 그 부분이 걱정되기도 하지만 잘 해 보겠다."
에이스 김희진이 2020 제천·MG 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에서 발목 부상으로 뛰지 못했다. 하지만 김희진은 부상을 털어내고 출격을 준비한다. 일단 교체다.
김 감독은 "완전치는 않다. 훈련에 복귀한지 얼마 안 되었다. 경기력이 걱정되기는 한다"라며 "그래도 코트 위 적응 훈련을 해야 한다. 선발 출전은 못 하고 교체로 준비한다. 최가은이 먼저 나간다"라고 말했다.
컵 대회에서 복근 부상을 당한 라자레바 몸 상태에 대해서도 한 마디 보탰다. 김 감독은 "빨리 조치를 했기에 문제가 없었다. 말 그대로 살짝이었다. 충분히 휴식을 취하며 준비를 했다. 복근 부상은 문제가 없다. 팀에도 잘 적응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사진_더스파이크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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