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이 유서연에게 "고맙다"

여자프로배구 / 이정원 / 2020-11-11 18: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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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장충/이정원 기자] "서연이에게 고맙다."

GS칼텍스는 11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흥국생명과 경기를 치른다. GS칼텍스는 1라운드에서 다소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 2승 3패다. 지난 시즌 1라운드 전승을 기록하고, 올여름 컵대회 우승의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한 게 내심 아쉽다. 2라운드에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경기 전 차상현 감독은 강소휘의 선발 제외 소식을 전했다. 강소휘는 현재 복근 및 허벅지 쪽에 부상을 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차 감독은 "전체적으로 좋은 몸 상태는 아니다. 경기 출전이 쉽지 않을 것 같다. 선발로는 유서연이 나선다. 충분히 잘 해주고 있다"라며 "한 명의 선수로 시즌 끝까지 절대 갈 수 없다. 서연이의 합류는 나에게 큰 복이다. 작전이나 경기를 원활하게 운영할 수 있는 수가 하나 더 생겼다. 서연이에게 고맙다"라고 이야기했다.

GS칼텍스는 지난 1라운드 흥국생명과 맞대결에서 1-3으로 패했다. 흥국생명은 김연경-이재영-루시아의 삼각편대가 점점 위력을 가하고 있고, 이다영 역시 공격수들과 호흡이 점차 들어맞고 있다.

이날 경기 관전 포인트에 대해 묻자 차 감독은 웃으며 "너무 많다. 1라운드 때는 김연경, 이재영의 공격 성공률을 떨어뜨렸는데, 루시아는 막지 못했다"라며 "현재 김연경 쪽으로 공격 데이터가 올라가고 있다. 흥국생명은 다 막을 수 없다. 우리의 분위기가 연결되어야 한다. 한 번 붙어보겠다"라고 다짐했다.


사진_더스파이크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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