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임시 선장’ 남광구 수석코치 “선수들 자신감 주는 게 최우선”

여자프로배구 / 서영욱 / 2020-11-20 18: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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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대전/서영욱 기자] 대신 도로공사 선수단을 지휘하는 남광구 수석코치는 자신감을 강조했다.

20일 KGC인삼공사와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경기를 치르는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김종민 감독 없이 경기에 임한다. 김종민 감독이 지난 15일 흥국생명전 4세트 세트 퇴장을 당하고 이후 징계로 한 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기 때문이다.

이날 도로공사는 남광구 수석코치가 이끈다. 4연패 중인 만큼 직면한 상황이 쉽지만은 않다. 남광구 코치는 “어제 미팅을 통해 오늘 경기에 대해 감독님과 선수들이 이야기를 나눴다. 선수들이 코트에서 집중하고 자신감 있게 하도록 도와줘야 한다”라고 이날 경기 지휘봉을 잡은 소감과 마음가짐을 밝혔다.

이어 “연패 중이고 감독님도 안 계시기에 선수들이 위축되고 자신감이 떨어질 수도 있다. 경기에 나서는 건 선수들이기에 서로 의지해서 자신감 있게 하자고 했다”라고 다시 한번 자신감을 강조했다.

연패 중인 도로공사 가장 큰 문제는 공격력이다. 도로공사는 19일 기준 팀 공격 성공률 최하위(32.49%)에 머물러 있다. 켈시가 나쁘진 않지만 기복이 있는 편이고 박정아가 최근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박정아는 1라운드 KGC인삼공사전 이후 네 경기 연속 공격 성공률이 30%에도 못 미치고 있다. 남 코치는 “현재 우리 팀 공격력이 가장 떨어진다. 미들블로커 활용부터 (문)정원이도 리시브뿐만 아니라 공격도 가세하도록 (이)고은이와 훈련을 많이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팀 공격력이 좀처럼 살아나지 못하고 있기에 공격수들을 이끄는 주전 세터 이고은 어깨가 무거울 수밖에 없다. 남 코치는 “대화를 많이 한다. 공격수, 세터와 대화를 많이 나누면서 어떻게 맞춰갈지 중점적으로 이야기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사진=대전/서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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