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연승 도전’ 강성형 감독 “컨디션 올리는데 주력” [프레스룸]
- 여자프로배구 / 수원/김하림 기자 / 2022-02-22 18:21:37
“모든 팀이 준비하는데 힘들었을 겁니다. 컨디션을 끌어올리는데 주력했습니다”
현대건설은 22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1-2022 V-리그 IBK기업은행과 5라운드 맞대결을 갖는다.
지난 21일 KGC인삼공사와 한국도로공사 경기를 시작으로 멈췄던 V-리그 여자부의 시계바늘이 다시 돌아가고 있다. 현대건설은 18일, IBK기업은행은 12일 만에 경기를 가진다.
1위 현대건설(26승 1패, 승점 76)은 정규리그 1위 확정까지 승점 6점을 남겨두고 있다. 또한 여자부 최다 15연승에 도전하는 만큼 이날 경기가 중요하다. 6위 IBK기업은행(9승 19패, 승점 25)은 시즌 후반부에 이르러 상당한 뒷심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까지 치른 5라운드 4전 전승을 기록했다.
올 시즌 맞대결에선 현대건설이 전승을 챙겼다. 이날 경기에서 현대건설이 15연승을 기록할지, IBK기업은행이 6연승을 기록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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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선수들 상태는 괜찮은지.
컨디션으로 100%라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감각이 올라오고 있다. 훈련을 하지 못하고 방에서 홈트레이닝을 하다 보니 근육들이 약해진 건 있었다.
Q. 훈련 과정은 어땠는지.
모든 팀이 준비하는데 힘들었을 거다. 팀을 맡으면서 처음 겪는 일이라 어떻게 현명하게 대처해야 할지 당황스러웠다. 그래도 방역 수칙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고, 선수들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했다.
Q. 4일 동안 3경기를 치르는 어려운 일정이다.
경기 상황에 맞게 선수들을 투입할 예정이다. 흔치 않은 일이지만 우리가 마주한 환경을 받아들여야 한다. 우선 오늘 경기에 집중해보겠다.
Q. 정규리그 1위까지 승점이 얼마 남지 않았다.
생각 안 해본 것도 아니다. 하면 좋겠지만, 우선 이번 경기가 걱정이 된다.
Q. 선수들 몸 상태는 괜찮은지
아픈 세 선수를 빼놓고는 괜찮다.
Q. 주축 선수들이 빠지다 보니 라인업에 변화가 있을 건데, 준비도 다르게 했을 건데.
시즌을 하다 보면 어려움을 처할 때도 있다. 이럴 때 어떻게 지혜롭게 대처해 나가는 게 팀의 발전에 도움이 된다. 그래서 아픈 선수들을 빼고는 충분하게 연습을 했다. 부상은 걱정 안 하지만, 아픈 선수들을 투입해야 하는 고민은 있다. 나머지 선수들이 일주일 동안 연습했기에 그 선수들을 위해서라도 연습한 선수들이 출전한다.
Q. 상승세를 타다가 리그가 중단됐는데.
그때랑 지금은 다를 것이다. 이전에는 본인들도 모르게 경기가 잘 됐던 것 같다. 이제는 타이밍이 지나가다 보니, 가라앉은 분위기가 됐다. 더군다나 중요한 두 선수가 빠지는 바람에 개개인이 연습은 됐지만, 팀 훈련은 하지 못했다. 분위기가 많이 가라앉았다고 생각한다.
Q. 훈련할 때는 어땠는지.
마스크를 끼고 했다. 불편을 호소하는 선수들도 있었다. 본인 보호 뿐만 아니라 상대 보호도 있기 때문에 어려움이 있더라고 써야 하는 게 내 생각이다. 경기 중에 마스크를 벗더라도 시작할 때는 마스크를 쓰자고 했다.
Q. 시즌 남은 일정은 어떻게 할 계획이신지.
5라운드까지는 연습해왔던 선수들로 간다. 6라운드부터는 선수들을 다양하게 기용할 예정이다.
사진_더스파이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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