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웅 감독 “펠리페, 경기하면서 맞춰가야” [프레스룸]

남자프로배구 / 천안/강예진 / 2022-01-19 18: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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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외인 펠리페가 현대캐피탈 유니폼을 입고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최태웅 감독은 실전 감각을 빠르게 끌어올리기 위해 펠리페를 적극 활용한다고 밝혔다.

 

현대캐피탈과 우리카드는 19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1-2022 V-리그 4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있다.

 

우리카드는 8연승을 질주하다 직전 OK금융그룹에 2-3으로 패하면 연승 행진이 멈췄다. 하지만 8연승 동안 승점 24점을 쓸어 담으면서 3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렸다.

 

현대캐피탈은 2연승이다. 대체 외인 펠리페가 합류했고, 직전 삼성화재를 3-0으로 완파하면서 분위기를 탔다. 

 

HOME_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

Q. 펠리페와 함께 훈련해보니 어떤지.

아직 몸상태는 60~70% 정도다. 몸이 많이 무거워서 시간이 조금 걸릴 것 같다.

 

Q. 펠리페 활용법은.

스타팅이다.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 경기하면서 맞춰가야 하는 방향으로 잡았다.

 

Q. 전광인에 대체 외인까지 합류했다. 총력전일 텐데.

펠리페가 생각보다는 늦게 합류했지만 선수들이 다들 함께 모여주고 있다. 좋은 서브를 사진 선수가 많기에 서브를 강하게 높여서 해보겠다.

 

Q. 컵대회 때 가지고 있던 ‘중력 서브’는 보이지 않는데.

초반에는 외인 없이 국내로 풀어가야 하는 상황이었다. 최소한의 실점을 위해서 강한 서브보다 목적타로 구사했다. 지금까지 잘 버텨왔다. 지금은 강한 서브를 때릴 수 있는 선수가 있다. 전광인은 중력 서브를 구사하고 있다. 차이가 있다. 합류하기 전부터 개인적으로 훈련할 때 구사했다. 

 

Q. 시즌 초와는 다른 우리카드 분위기다.

리턴 매치라 부담되는 경기다. 승점을 최대한 많이 따는 경기해야 한다. 펠리페가 얼마만큼 경기력을 보여줄지에 눈여겨봐야 한다.

 

AWAY_우리카드 신영철 감독

Q. 연승이 끊겼다. 지난 경기를 복기하면.

한 번은 질 거라 생각했다. 선수들이 그걸 통해서 각자 맡은 역할을 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 추슬러서 준비하려고 한다.

 

Q. 시즌 전 구상했던 윤곽이 잡혀가는지.

아직은 해야 할 부분들이 있다. 만들어져야 한다. 내가 생각한 배구가 쉽지는 않다. 어느 순간에는 무너질 수도 있고, 양날의 검 같다. 되면 그나마 버틸 수 있는 거고, 그게 안 되면 추락할 수도 있다. 

 

Q. 8연승 동안 승점을 온전히 챙긴 것도 한몫하는데.

이길 때는 최대한 3점을 확보했고, 질 때는 1점이라도 가져오는 게 좋은 현상이다. 8연승을 할 때 3위까지 올라올 수 있던 원동력이다.

 

Q. 송희채는 서브와 공격에 변화를 주고 있다고 들었다. 어느 정도로 적응된 건지.

왔다 갔다 한다. 내가 생각했던 게 있는데, 본인한테는 익숙하지 않다. 직전 경기가 그랬다. 말한 대로 안 됐기에, 결과도 그렇게 나왔다. 다시 훈련하면서 그렇게 가야 한다고 말했다. 나머지는 본인 몫이다. 될 것 같으면서도 안 되는 게 배구다.

 

Q. 경기 준비는.

허수봉이 아포짓으로 나올 거라 생각한다. 리시브가 좋은 팀이다. 백업 선수들도 좋다. 우리 걸 얼마나 잘하냐가 중요하다. 워낙 공격도 탄탄한 팀이다.

 

사진_더스파이크DB(유용우, 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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