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연패 탈출 노리는 박미희 감독 "미흡했던 부분 보완했다" [프레스룸]
- 여자프로배구 / 인천/김하림 기자 / 2022-02-08 18:18:04
“새로운 걸 시도하기 보단 우리가 가지고 있는 걸 보완하는 데 중점을 뒀습니다”
흥국생명은 8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도드람 2021-2022 V-리그 5라운드 KGC인삼공사 경기를 가진다.
흥국생명은 8승 19패(승점 25)로 5위, KGC인삼공사는 13승 13패(승점 41)로 4위에 머물고 있다.
홈 팀 흥국생명은 6연패에 빠졌다. 불안한 리시브를 극복하지 못하면서 공격 득점이 쉽사리 나오지 않는 상황이다. 그뿐만 아니라 공격 효율도 많이 떨어졌다. 캐서린 벨(등록명 캣벨) 이외에 국내 선수들의 득점 지원이 필요하다.
KGC인삼공사는 지난 3일 페퍼저축은행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로 이기면서 6연패에서 벗어났다. 염혜선이 손가락 부상을 딛고 복귀전을 치렀다. 염혜선은 중앙을 적극 활용하면서 팀을 연패에서 구해냈다.
두 팀 모두에게 승리가 간절한 상황이다. 흥국생명은 연패에서 벗어나야 하고, KGC인삼공사는 3위와 승점 차를 좁혀야 한다.
올 시즌 맞대결에선 2승 2패로 승패를 나눠가졌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를 챙길 팀은 누가 될까.
HOME_흥국생명 박미희 감독
Q. 4라운드 당시 상대에게 이기고 나서 연승을 달렸다. 어떻게 준비했는지.
계속 똑같은 팀이랑 6번이랑 경기를 치른다. 상대 팀 준비할 때 특별하게 새로운 걸 하기는 쉽지 않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 중에 잘 안됐던 걸 보완하고 상대 특징을 파악해서 준비했다.
Q. 캣벨의 공격 많이 떨어졌는데.
이야기도 많이 하고 훈련도 많이 진행하면서 컨디션을 올리고 있다.
Q. 리시브 안정감이 필요한 상황에서 윙스파이커 선발은.
최윤이와 김미연이 들어간다.
AWAY_KGC인삼공사 이영택 감독
Q. 염혜선은 오늘 주전으로 경기에 나오는 건지.
스타팅은 김혜원으로 나선다. 처음부터 나올 수는 있지만 아직까지 경기 감각을 끌어올려야 한다. 편안한 상황에서 교체로 들어설 계획이다.
Q. 하효림과 염혜선 플레이에 차이가 보였다.
염혜선이 부상 전에 했던 플레이다. 국가대표 세터고 차이는 있을 거다. 다시 저희가 잘 했을 때 했던 플레이로 돌아간 것뿐이다.
Q. 연패 기간 동안 공격수들이 상대 블로킹에게 막히는 경우가 많았는데.
세터의 구질, 볼 배분에서 이유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상대는 이소영과 옐레나를 중심으로 막기에 중앙을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블로킹을 분산시킬 수 있다. 이 부분에서 미흡했다.
Q. 이소영과 박혜민이 직전 경기에서 좋았는데, 오늘은 어떤지.
훈련 때는 좋았다. 몸 상태는 항상 좋고 크게 아픈 곳도 없었다. 트레이너도 관리를 잘 해주고 있기 때문에 경기하는 데 있어서 좋은 컨디션으로 들어간다. 이소영이 흥국 경기 때마다 고전을 많이 했는데 극복해서 좋은 활약 보여줄 거라 기대한다.
사진_더스파이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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