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수장의 이구동성 “2연전이 승부처” [프레스룸]
- 남자프로배구 / 수원/김하림 기자 / 2022-01-21 18:18:15
4라운드 경기에 이어 5라운드 경기까지 연전을 가지는 OK금융그룹과 한국전력. 두 수장은 입을 모아 올 시즌의 승부처라고 말했다.
두 팀은 21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한국전력은 12승 11패(승점 33)으로 5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직전 KB손해보험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하며 4연패에서 벗어났다. 다우디 오켈로(등록명 다우디)와 서재덕이 함께 살아나면서 고른 득점을 일궈냈다.
OK금융그룹은 11승 12패(승점 28)로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똑같이 11승을 기록하고 있는 우리카드(3위, 승점 38)와 무려 10점이나 차이 난다.
최근 곽명우의 경기 운영에 아쉬움이 가득하다.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를 제외한 국내 선수들의 기용이 현저히 떨어지고 있다.
상반된 분위기 속에서 경기를 가지는 양 팀이다. 올 시즌 맞대결에선 한국전력이 2승 1패로 우세하고 있다. 4라운드의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할 팀은 누가 될까.
한국전력 장병철 감독
Q. 앞선 KB손해보험 경기 이후 선수들의 컨디션이 많이 올라왔는지.
분위기가 많이 올라왔을뿐더러 좋아졌다. 다 같이 올라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 같다.
Q. 중위권 싸움이 치열하다. 4라운드 마지막 경기 어떻게 준비했는지.
OK금융그룹과 2연전 이후 삼성화재 경기까지 3경기가 중요하다. 오늘 경기를 잡으면 중위권 싸움을 수월하게 갈 것 같지만 지게 되면 힘들 거라 본다. 선수단에게 부담감 없이 즐기자고 했다. 힘을 다 쏟아붓고 올스타 휴식기 때 잘 쉬자고 했다.
Q. 황동일은 어떤지.
컨디션을 많이 올라왔다. 아직은 공격수들과 김광국과 많이 맞추고 있다. 올스타 휴식기 이후 황동일이 선발로 들어갈 거라고 본다.
OK금융그룹 석진욱 감독
Q. 직전 삼성화재 경기 이후 곽명우와 이야기를 해봤는지.
많이 했다. 부담을 너무 가지고 있더라. 이기고 싶어 하다 보니 운영이 아쉬웠다. 경기를 보면서 대화도 했고 전체적으로도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Q. 세터 기용은 어떻게 되는지.
곽명우가 선발로 들어간다.
Q. 조재성이 최근 경기에서 기복을 보였는데.
아포짓임에도 불구하고 리시브에 참여하니 체력적으로 부침을 느꼈다. 리시브가 흔들리면 공격에도 영향이 가더라. 리시브에 부담을 줄여주려고 했다. 레오도 같이 리시브에 참여해서 서로의 부담을 덜어줘야 할 것 같다.
Q. 4라운드 마지막 경기다.
이기려고 준비했다. 장병철 감독도 마찬가지일 거다. 이번 경기 이후 5라운드 첫 경기에서 다시 만난다. 2연전이 제일 중요하다. 못 잡으면 올 시즌 힘들 거라고 본다.
사진_더스파이크DB
[ⓒ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