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 맞이한 염혜선 향한 고희진 감독의 굳건한 믿음 “마음껏 기량 펼쳐라” [프레스룸]
- 여자프로배구 / 대전/박혜성 / 2023-02-03 18:16:22
“염혜선이 오늘(3일) 생일인데 마음껏 기량을 펼치면 좋겠다.”
KGC인삼공사와 흥국생명이 3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2-2023 V-리그 5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홈팀 KGC인삼공사는 11승 14패, 승점 35점으로 4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2023년 새해가 밝은 후 4연패에 빠지며 3위 싸움에서 멀어지는 듯했지만 이후 페퍼저축은행, IBK기업은행, 흥국생명을 상대로 승리를 가져가며 3연승을 달렸다. 지난달 31일 한국도로공사에 패하며 연승은 끊겼지만 직전 맞대결에서 흥국생명을 상대로 3-1 승리를 챙겼던 경험이 있는 KGC인삼공사이기에 자신감에 차 있다.
원정팀 흥국생명은 KGC인삼공사전 이후 8일간의 꿀맛 같은 휴식기를 보냈다. 4라운드 맞대결 패배 이후 김대경 감독대행은 “다음 경기도 KGC인삼공사와 대결이다. 꼭 이기기 위해 많은 준비를 해보겠다”고 전의를 다졌다. 지난 맞대결에서는 정호영을 막지 못하며 패했던 흥국생명이 이번에는 어떻게 경기를 운영할지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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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지난 맞대결에서 승리를 가져왔다. 선수들도 자신감이 생겼을 것 같은데.
그 승리가 순위 싸움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제 11경기 남았는데 한 경기 한 경기 승점이 중요하다.
Q. 직전 한국도로공사전에 아쉬운 모습이었다. 분위기 반전을 시켜야 하는데.
염혜선이 키플레이어다. 서로 얘기도 나누고 어떻게 하면 좋겠는지 얘기했다.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 염혜선이 오늘(3일) 생일인데 마음껏 기량을 펼치면 좋겠다.
Q. 어떤 얘기를 나눴나.
상대가 쫓아와서 심적으로 압박감이 있을 때 어떻게 풀어갈 건가 얘기했다. 벤치에서도 싸인과 선택을 주겠다고 했다.
Q. 최근 박혜민이 코트를 오래 밟지 못하고 있다.
박혜민의 문제라기보다 채선아가 팀이 좋은 경기를 펼치는데 자기 역할을 잘해주고 있다. 박혜민이 문제가 있는 건 아니다. 준비는 잘하고 있다. 자기 역할을 해줄 때가 있다고 생각한다.
AWAY_흥국생명 김대경 감독대행
Q. 8일간의 휴식기가 있었다.
휴식도 하고 체력, 웨이트 훈련도 했다. 안 됐던 걸 보완하는 시간도 보냈다.
Q. 가장 중점적으로 보완한 건.
조직력이 더 원활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했다 .이단 토스, 처리하는 걸 중점적으로 연습했다.
Q. 지난 맞대결 이후 선수들과 나눈 이야기는.
지난 경기는 정호영이 정말 잘했던 날이었다. 정호영을 막기 위해 어떤 식으로 해야 할지 코칭 스태프랑 대화도 많이 했고 선수들과도 많이 얘기하면서 대비했다. 정호영을 막는 것뿐만 아니라 다른 플레이도 대비했다.
Q. 선발 세터는.
몸 풀 때 토스하는 거 보고 정하려고 한다.
사진_더스파이크DB(문복주,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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