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메네즈 안녕, 펠리페 안녕! “경험 있고 검증된 선수”[프레스룸]

남자프로배구 / 안산/이보미 / 2022-01-11 18: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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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을 당했던 OK금융그룹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가 출격 대기 중이다. 현대캐피탈 로날드 히메네즈(등록명 히메네즈)는 한국에서의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두 팀은 11일 오후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도드람 2021-2022 V-리그 네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OK금융그룹은 여전히 주포 레오가 부상으로 빠진 채 국내 선수로 경기를 치렀다. 승리가 절실하다. 더군다나 삼성화재(9승13패, 승점 26)보다 승수가 많은 10승10패(승점 25)를 기록 중이지만 승점이 적어 현재 최하위 7위에 위치하고 있다. 탈꼴찌를 노리는 OK금융그룹이다.

현대캐피탈은 히메네즈와 함께 하는 마지막 경기다. 대체 외국인 선수 펠리페 알톤 반데로(등록명 펠리페)는 현재 자가 격리 중이고, 14일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최태웅 감독은 펠리페에 대해 “경험이 있고, 실력이 테스트 필요없이 검증된 선수다. 현재 우리 팀에 펠리페 선수가 합류한다면 플러스 요인이 더 많을 거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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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레오 몸 상태는?
오늘 나간다. 스타팅은 아니다. 본인은 100프로라고 한다. 난 아직 불안해서 조절해주려고 한다. 어제도 연습을 같이 했는데 좋은 모습을 보였다. 정말 빨리 회복이 된 것 같다. 꼴찌다. 더 내려갈 데도 없다. 제대로 준비해서 붙어보고 싶었다. 레오 선수 의지가 강했다.

Q. 한국에 계신 어머니가 큰 도움이 됐을 듯한데.
음식도 집에서 먹으면서 어머니께서 케어를 잘 해주신 것 같다. 얼음 찜질도 밤새 해준 것도 있다. 많은 힘이 된 것 같다. 어머니는 매번 코로나 검사를 해야 해서 오늘은 아들만 와서 본다.

Q. 세터 곽명우와 얘기를 나눠봤나.
본인이 스스로 깨달아야한다. 순간 순간 내가 지시할 수도 없다. 레오가 빠져서 힘들 거다. 그런 상황에서 운영하면서 어려움을 겪었던 것 같다. 심리적으로 흔들린 건 없다. 이겨낼 거라 본다.



AWAY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
Q. 히메네즈 마지막 경기인데.
오늘 경기 끝나고 내일 출국이다.

Q. 히메네즈 선수에게 해준 말이 있다면.
몸 상태가 좋지 않은데도 본인이 최선을 다해서 임해줬다. 훈련도 마찬가지다. 외국인 선수였지만 모범이 됐던 선수였다. 고맙다는 말을 했다.

Q. 히메네즈 선발 라인업에 들어가나?
오늘 통증이 있어서 선발로 못 들어간다. 기회가 된다면 원포인트 블로커로 기용할 계획이다.

Q. 아포짓에는?
허수봉이 들어간다. 윙스파이커에는 김선호가 들어간다.

Q. 펠리페 팀 합류는 언제?
14일 경기에 나올 수 있을 것 같다. (몸 상태는?) 워낙 본인이 몸 관리를 잘하는 선수다. 경기 뛰는 데 문제는 없을 것 같다. 상태를 지켜보고 기용할 생각이다.

Q. 펠리페에게 기대하는 바가 있다면.
경험이 있고, 실력이 테스트 필요없이 검증된 선수다. 현재 우리 팀에 펠리페 선수가 합류한다면 플러스 요인이 더 많을 거라 생각한다.

Q. 여오현 출전 가능한지.
오늘 준비하고 있다. 제2리베로로 준비하고 있다. 기회가 된다면 출전할 수 있다. (얼마전 모친상을 당했는데.) 본인이 프로 선수로서 씩씩하게 이겨낼 것이라 생각한다.

 

사진_홍기웅,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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