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지 옮긴 황경민- 김정호, 친정팀 상대로 선발 출장 [현장톡톡]
- 남자프로배구 / 의정부/안도연 / 2022-11-22 18:12:08
KB손해보험과 삼성화재가 22일 의정부 실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 17일 KB손해보험과 삼성화재는 3: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KB손해보험은 김정호와 최익제, 양희준을 내주고 황경민과 박경민을 받았다. 시즌 중 일어난 대형 트레이드였다.
후인정 감독은 황경민을 데려오며 팀의 높이를 보강했다. 또한 공수 양면에서 좋은 선수라는 호평을 남기며 선택한 이유를 밝힌 바 있다.
KB손해보험을 만나며 친정팀을 상대한다는 부담도 분명히 있다. 이에 대해 후 감독은 "부담 갖지 말고 연습 때처럼 하자고 말했다"고 밝혔다.
또한 삼성화재 김정호 역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상우 감독은 "아직 세터와 완벽한 호흡은 아니다. 내가 보는 김정호는 테크닉이 있어 잘 될 거 같다. 빠른 시일 안에 호흡을 완성할 거다"며 믿음을 보냈다. 이어 "(트레이드로) 팀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다. 더 좋은 분위기가 형성이 되고 있다. 해보자는 의지가 강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득점력이 필요했던 삼성화재는 김정호를 영입하며 이크바이리 아흐메드(등록명 이크바이리)의 부담을 덜고자 한다.
사진_더스파이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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