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희진 감독의 자신감 “상대 전적은 의미 없다. 자신 있게 붙어 볼 것” [프레스룸]

여자프로배구 / 대전/김하림 기자 / 2023-01-31 18: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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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경기들과는 다른 경기력입니다. 자신 있게 붙어보겠습니다.”

KGC인삼공사와 한국도로공사가 31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맞대결을 가진다.

리그 후반기에 돌입한 지금, 홈 팀 KGC인삼공사는 11승 13패(승점 33)로 4위, 원정 팀 도로공사는 13승 11패(승점 38)로 3위에 자리하고 있다. 중위권 싸움이 치열한 만큼 이날 경기에서 승리는 반드시 필요하다.

KGC인삼공사는 3연승, 도로공사는 2연승을 달리고 있는 가운데 양 팀 모두 중앙 싸움이 치열하다. KGC인삼공사에는 정호영, 도로공사에는 정대영의 활약이 무섭다. 미들블로커 신예 싸움도 눈여겨볼 만하다.

더불어 창과 방패의 싸움이다. 오픈 공격 1위의 KGC인삼공사, 블로킹 1위의 도로공사다. 결정적인 상황에서 KGC인삼공사는 창으로 뚫어야 하고, 도로공사는 방패로 막아야 한다.

상대 전적은 4전 전승으로 도로공사가 우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공은 둥글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를 챙길 팀은 누가 될까.

HOME_KGC인삼공사 고희진 감독
Q. 올스타 브레이크를 마쳤다.
우리는 5일 간격이 있었다. 하루 쉬고 정상적으로 훈련을 진행했다.

Q. 4라운드 마무리가 좋았다,
염혜선이 안정감을 찾고 중앙을 적극적으로 활용함과 동시에 엘리자벳과 함께 세트 플레이를 한 게 가장 크다. 세터가 안정감을 가지면서 팀 전체적으로 안정적으로 됐다.

Q. 정호영의 활약이 경기를 치를수록 좋아진다. 처음 만났을 때와 지금 비교하면 어떤지.
신체조건이 좋다. 좋은 걸 활용해야 한다. 타점 높이를 살리는 공격을 해야 하는데 느려서 잘하지 못했다. 세미 속공을 가면서 높이도 살리고 각을 살리면서 확실히 공격 성공률이 높아지고 있다. 선수들이 받아들이면서 스스로 야간 운동까지 하면서 선수 간 호흡도 좋아지면서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이 나오고 있다.

Q. 이번 시즌 도로공사를 상대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수비가 좋은 팀이다. 모든 경기에서 졌지만 막상막하로 하다가 결정력이 약했다. 이번에는 결정을 낼 수 있는 세트플레이와 경기 운영을 세터에게 주문했다. 코스까지 알려줬다. 결국은 서브와 리시브가 관건이다. 훈련했던 게 경기에서 나온다면 오늘은 다를 거다. 상대 전적은 의미 없다. 5, 6라운드는 우리가 이전 라운드 경기와는 다른 경기력이다. 자신 있게 붙어보겠다.
 


AWAY_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
Q. 4라운드까지 마친 소감은.
어려움이 많았다. 처음 시작할 때부터 박정아도 몸 상태가 안 좋았지만 예상한 것보다 선수들이 잘해주고 버텨줬다. 가장 힘든 시기가 왔다. 선수들도 시간이 안 간다고 하더라. 그만큼 지루하겠지만 잘 버티고 남은 두 라운드가 중요할 거라고 본다.

Q. 짧은 올스타 브레이크를 보냈다.
우리는 3일밖에 쉬지 못했다. 올스타전에 참여한 선수들은 하루도 쉬지 못하고 하는 상황이다.

Q.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있다.
선수들에게 남은 두 라운드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선수들이 더 잘 알 거다. 4라운드 GS칼텍스 경기력이 좋았기 때문에 그 흐름을 이어가자고 했다. 훈련을 많이 해서 나오는 것이 아닌 이기고자 하는 의지에서 나왔다고 본다.

Q. KGC인삼공사 상대로 모두 이겼다. 어떤 부분에 우위를 점했다고 보는지.
특별하게 우위를 점했다기보단 흐름을 잘 잡았고 결정적인 순간에 우리가 득점을 따낸 경우가 많았다. 공격력은 우리가 떨어졌지만 기본기는 우리가 좋았다. 이 부분에서 가장 크게 달랐다.

Q. 상대 팀이 봤을 땐 KGC인삼공사의 어떤 부분이 좋아졌다고 보는지.
공격이 분산됐다. 리시브가 좋아지니깐 상대하는 팀 입장에선 경기하기에는 까다로운 팀이 됐다.

 

 

사진_더스파이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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