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가 함께 올스타전으로! 최정민-최효서 “세리머니 준비했지만 비밀입니다” [올스타전]

여자프로배구 / 인천/박혜성 / 2023-01-29 08: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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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머니는 경기장에서 보여드릴게요.”

도드람 2022-2023 V-리그 올스타전이 29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진행된다. 치열한 시즌 경쟁을 이어오던 와중에 잠시 승부를 잊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올스타전이다.

팬들의 선택을 받은 선수들만 참가할 수 있는 올스타전 명단이 발표되는 날. 눈에 띄던 두 선수가 있었다. 바로 IBK기업은행 최정민과 KGC인삼공사 최효서다. 친자매인 두 선수는 함께 올스타전에 참가하게 됐다. 언니 최정민은 “전문위원회 추천으로 올스타전 참가하게 됐는데 너무 감사하고 기분 좋다”라고 올스타전에 참가한 소감을 전했다.

동생 최효서는 신인 선수 중 유일하게 올스타전에 참가하는 영광을 누리게 됐다. 최효서는 “신기하기도 하고 긴장도 많이 된다. 최선을 다해보겠다”라며 당찬 모습을 보였다.

두 선수는 비록 올스타전이지만 한봄고등학교 시절 이후로 오랜만에 한 팀에서 함께 뛰게 됐다. 최정민은 “동생이랑 오랜만에 같이 하니까 재밌고 편한 것 같다”라고 말하며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자매가 함께 올스타전에 뽑혀 한 팀에서 뛰게 되자 부모님 역시 기뻐했다. 최효서는 “부모님이 전부터 둘이 같이 올스타전 나가면 좋겠다고 말씀하셨다. 진짜 같이 가게 되니까 함께라서 부담이 별로 없을 거라고 말씀하시면서 좋아하셨다”라고 전했다.

이어 준비한 세리머니가 있냐고 묻자 두 선수는 “비밀”이라고 답했다. 이어 “같이 하는 세리머니를 준비하긴 했다. 지금은 비밀이고 경기장에서 보여드리겠다”라며 궁금증을 유발했다.

끝으로 두 선수는 M-STAR팀 언니들에게 “너무 실력 발휘하지 말고 부상 없이 즐거운 시간 보냈으면 좋겠다”라는 말을 전하며 자리를 떠났다.

 



사진_인천/박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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