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노트] ‘정지석이 쏜다’ 팬들 위한 ‘커피차’ 선물

남자프로배구 / 강예진 / 2021-04-11 17:3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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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인천/강예진 기자] "팬 여러분, 맛있게 드세요~"

 

대한항공은 11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도드람 2020-2021 V-리그 우리카드와 챔피언결정전 1차전 경기를 앞두고 있다.

 

경기 당일 정지석은 팬들을 위한 ‘커피차’를 마련했다. 지난 3일 포스트시즌 미데어데이 당시 정지석은 구단 SNS를 통해 챔피언결정전 1차전과 2차전 ‘커피차’ 공약을 내세웠다.

 

경기 시작 2시간 전 계양체육관 티켓 부스 계단 아래쪽에 실제로 ‘커피차’가 마련됐다. 구단 관계자는 “500잔 정도 준비한 거로 안다. 팬들을 위한 정지석의 마음”이라고 말했다.

 

 

종류는 더치커피, 카페라떼, 자몽 에이드로 구성됐다. 티켓을 소지한 팬 1명당 1잔으로 한정했다. 컵홀더엔 정지석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었다.

 

올 시즌 정규리그 대부분의 경기는 무관중으로 진행됐다. 2월 15일부터 사회적거리두기가 2단계로 조정됨에 따라 남은 정규리그는 무관중으로 유지하되, 포스트시즌부터 경기장 전체 좌석 10% 선에서 관중 입장을 허용했다.

 

적은 수용 인원에 티켓팅조차 쉽지 않은 상황에서 정지석은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하기 위해 색다른 이벤트를 준비한 것. 

 

대한항공은 2018-2019시즌 이후 2년 만에 정규리그 1위를 확정, 창단 첫 통합 우승까지 노린다. 

 

사진_인천/강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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