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VB도 놀랐다! 러셀의 8연속 서브 에이스 주목
- 남자프로배구 / 이보미 / 2022-02-09 17:26:27
국제배구연맹(FIVB)도 V-리그 삼성화재 카일 러셀의 서브 기록에 주목했다.
러셀은 지난 3일 2021-2022 V-리그 5라운드 한국전력전 2세트에서 8연속 서브 득점을 올리는 데 성공했다. V-리그 최다 연속 서브 득점 신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가스파리니, 한상길, 그로저 등의 4점이었다.
뿐만 아니다. 러셀은 2세트에만 서브 9개를 성공시켰다. 한 세트 최다 서브 득점이다.
서브로 맹활약한 러셀은 이날 개인 한 경기 최다 서브 득점 11점 기록, 블로킹 4개와 후위 공격 15개까지 득점으로 연결하며 트리플크라운을 작성했다. 38점 맹활약에 힘입어 삼성화재는 3-1 승리를 거뒀다.
이에 FIVB도 관심을 보였다. FIVB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러셀의 활약상을 소개했다.
FIVB는 “2019년 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 은메달 멤버 러셀은 8연속 서브 득점으로 한국리그 역대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면서 “2020-2021시즌 V-리그 서브 1위 러셀은 현재 노우모리 케이타에 이어 서브 2위에 랭크돼있다”고 밝혔다.
러셀은 직전 시즌 한국전력 유니폼을 입고 36경기 연속 서브 득점이라는 진기록을 쓰기도 했다.
2021년 삼성화재 소속으로 새 출발을 알린 러셀의 서브는 여전하다. 삼성화재는 러셀과 함께 서브를 무기로 올 시즌 반전 드라마를 쓰고 있다.
사진_FIVB SNS, 더스파이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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